김호중, 술 안 마셨지만 대리운전 불렀다…"피곤해서"

백승훈 2024. 5. 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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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 의혹을 재차 반박했다.

16일 채널A는 김호중이 뺑소니 사고를 내기 전, 유흥주점에서 나와 차량에 탑승하는 모습이 담긴 CCTV 화면을 공개했다.

채널A에 따르면 김호중이 주점 앞에서 휘청이다,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 조수석에 탑승해 자택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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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 의혹을 재차 반박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6일 채널A는 김호중이 뺑소니 사고를 내기 전, 유흥주점에서 나와 차량에 탑승하는 모습이 담긴 CCTV 화면을 공개했다.

채널A에 따르면 김호중이 주점 앞에서 휘청이다,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 조수석에 탑승해 자택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호중은 또 다른 술집에 가기 위해 직접 차량을 몰다 사고를 냈다고.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즉각 반박했다. "채널A의 보도는 마치 김호중이 유흥주점에서 음주를 한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며 "김호중은 유흥주점에 지인에게 인사차 들렸을 뿐, 음주를 한 사실이 없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어 "'휘청이다' 등 주관적인 표현을 사용한 채널A에 유감을 표한다"며 "이광득 대표 등 문제를 일으킨 스태프들은 조사 결과에 따라 법적 책임을 달게 받을 예정이다. 부디 아티스트를 향한 추측성 보도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밝혀진 "술잔에 입만 댔다"는 김호중의 경찰 진술과 더불어 '술은 마시지 않았지만 대리운전은 부른' 김호중의 행보는 음주운전 의혹을 더욱 키우고 있는 상황.

이에 소속사는 다수 매체를 통해 "대리 기사를 부른 이유는 김호중이 피곤했던 상황이라 유흥주점에서 제공하는 대리기사 서비스를 이용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 경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1일 김호중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는 "김호중이 사고 후 심각한 공황이 와 잘못된 판단을 했다. 현장에 먼저 도착한 다른 한 명의 매니저가 본인의 판단으로 메모리 카드를 먼저 제거하였고, 자수한 것으로 알려진 매니저에게 김호중의 옷을 바꿔입고 대신 일 처리를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거짓자수 종용을 인정했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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