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와이피엔에프, 1분기 영업이익 48억원…전년 대비 232%↑

"고수익 수주 물량 매출 인식으로 실적 개선"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분체이송시스템 전문기업 디와이피엔에프가 수익성 높은 수주 물량의 매출 인식과 원가관리 노력에 힘입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디와이피엔에프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사진=DYPNF]

디와이피엔에프는 17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8억원, 순이익 3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32%, 406% 증가한 수치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42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실적 개선 원인으로 수익성 위주의 수주 전략과 철저한 원가관리 노력이 꼽힌다. 향후 실적의 기반이 될 수주잔고도 풍부해 실적 개선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디와이피엔에프는 지난해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작년 말 기준 약 6000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한 바 있다.

향후 실적 성장은 이차전지 소재, 첨단 화학 제품 등 새롭게 분체이송시스템 적용이 확대되는 산업을 중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적극적인 해외시장 영업 확대를 통해 추가적인 성장 기반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디와이피엔에프 관계자는 "지난해 기록한 대규모 수주 물량이 올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풍부한 수주잔고와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통해 올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차전지,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신사업 관련 수주 논의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성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