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이 생각하는 일본 가드들의 기량은?

이재범 2024. 5. 1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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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가 진짜 프로 형들보다 좋다. 압박을 할 건데 우리가 잘 치고 나가고, 일본보다는 우리가 신장이 좋아서 그 점을 살리면 좋은 경기를 할 거다."

박정환은 "작년에 일본 가서 경기(2023 월드 대학농구 시리즈)를 했는데 그 때 경기를 했던 상대팀 가드 두 명이 이번 일본 대표팀 중심인 거 같다"며 "수비가 진짜 프로 형들보다 좋다. 압박을 할 건데 우리가 잘 치고 나가고, 일본보다는 우리가 신장이 좋아서 그 점을 살리면 좋은 경기를 할 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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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수비가 진짜 프로 형들보다 좋다. 압박을 할 건데 우리가 잘 치고 나가고, 일본보다는 우리가 신장이 좋아서 그 점을 살리면 좋은 경기를 할 거다.”

한일 남녀대학대표 농구대회(구 이상백배)가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2체육관에서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남자 대표팀에 선발된 고려대 3학년 박정환(181cm, G)은 지난 14일 훈련을 마친 뒤 “작년보다 훈련 기간이 더 길었다. 공격과 수비 전술에 잘 맞췄다”며 “학교에서는 감독님, 코치님께서 리딩을 더 치중하라고 주문하셨는데 대표팀에서는 공격적으로 하기를 원하신다. 코트에 들어가면 그런 점을 생각하면서 뛰어야 한다”고 했다.

대표팀의 가드진은 공격 성향이 짙다. 이 가운데 박정환은 경기 운영에 치중하는 선수다. 건국대와 연습경기에서 자신의 공격보다 패스 중심으로 동료의 기회를 더 살려주려고 했다.

박정환은 “저도 그게(경기 운영) 습관이 들었고, 그렇게 해왔으니까 그렇게 하고 싶은데 감독님께서는 공격을 조금 더 보는 강성욱, 이주영처럼 하기를 원하신다. 그런 부분은 제가 부족하다”며 “조환희 형도 적극적으로 돌파를 한다. 주영이, 성욱이는 공격력이 좋은 선수인데 저는 그런 부분에서는 떨어지니까 기회를 많이 받지 못한다”고 했다.

문유현이 어깨 부상을 당해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박정환은 이를 언급하자 “너무 아쉽다. 친한 후배라서 같이 일본 가서 경기를 뛰고 싶었는데 아쉽게 되었다”며 “(문유현의) 공백은 저도 마찬가지지만, 환희 형과 성욱이, 주영이, 최강민까지 다같이 나눠가져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가드들이 강한 편이다. 이번 대회에서 압박 수비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의 압박을 얼마나 잘 헤쳐나가느냐에 따라서 경기 내용이 달라질 것이다.

박정환은 “작년에 일본 가서 경기(2023 월드 대학농구 시리즈)를 했는데 그 때 경기를 했던 상대팀 가드 두 명이 이번 일본 대표팀 중심인 거 같다”며 “수비가 진짜 프로 형들보다 좋다. 압박을 할 건데 우리가 잘 치고 나가고, 일본보다는 우리가 신장이 좋아서 그 점을 살리면 좋은 경기를 할 거다”고 했다.

대회를 마친 뒤에는 다시 대학리그를 뛰어야 한다. 고려대는 현재 6전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박정환은 “1,2학년 때보다 더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여유가 없다. 제가 생각한 것보다 만족스럽지 않다. 여유있게 제가 하던 대로 경기를 해야 한다”며 “자신감이 떨어진 건지 출전시간을 나눠가지니까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급해서인지 모르지만, 동료들과 미팅을 많이 하면서 팀이 이길 수 있는 방향으로 제가 할 수 있는 공격과 수비를 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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