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라파에 병력 추가 투입…공세 강화할 것"(상보)

정윤영 기자 2024. 5. 1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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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서의 공세를 강화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AFP통신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추가 병력이 라파 지역에 투입될 것이다. 이러한 활동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갈란트 장관은 라파 지역에서 많은 터널이 파괴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라파에서 탈출한 이들은 대부분 이스라엘이 '인도주의 지역'으로 선포한 알마와시 해안 지역으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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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라파 지상전, 하마스 소탕·공격 방지 위해 필수적"
16일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폐허가 된 가자지구 남쪽 도시 칸 유니스의 건물 잔해사이로 팔레스타인 피난민들의 널빤지 판잣집들이 들어서 있다. 2024.05.16 ⓒ AFP=뉴스1 ⓒ News1 김성식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서의 공세를 강화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AFP통신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추가 병력이 라파 지역에 투입될 것이다. 이러한 활동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군은 이미 (라파에서) 수백 개의 목표물을 공격했고, 지상군이 해당 지역에서 기동하고 있다. 우리는 하마스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갈란트 장관은 라파 지역에서 많은 터널이 파괴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하터널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 구석구석에 침투하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라파에 대한 지상 공격은 하마스를 소탕하고 유사한 공격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라파 전투는 매우 중요하다. 라파는 하마스 대원들에게 있어 탈출과 재보급과 같은 '산소통'을 제공하는 곳"이라며 공세 강화에 대한 당위성을 역설했다.

한편 라파에서 탈출한 이들은 대부분 이스라엘이 '인도주의 지역'으로 선포한 알마와시 해안 지역으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위성 사진에는 가자지구 남부 주요 도시 칸 유니스 인근에 거대한 텐트촌이 새롭게 생긴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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