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태극 마크’ 고려대 이동근, “리바운드가 첫 번째다”

손동환 2024. 5. 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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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가 첫 번째다. 그 다음은 스피드와 활동량이다"제47회 한일 남녀대학대표 농구대회에 나설 한국 남자 대학농구 선발팀(이하 대학선발팀)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일본 남자 대학농구 선발팀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그래서 이동근은 "대학선발팀에 뽑히기 전부터 '이 선수들과 한 번 맞춰보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 각자의 개성과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학선발팀에 뽑힌 후에도, 재미있는 마음으로 맞춰보고 있다"며 이번 대학선발팀을 더욱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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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가 첫 번째다. 그 다음은 스피드와 활동량이다”

제47회 한일 남녀대학대표 농구대회에 나설 한국 남자 대학농구 선발팀(이하 대학선발팀)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일본 남자 대학농구 선발팀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학선발팀은 2학년 5명을 보유하고 있다. 2학년의 비중이 꽤 높은 편. 그래서 2학년이 이번 친선 경기에서 많은 힘을 쏟아야 한다.

고려대 2학년인 이동근(198cm, F)도 그 중 한 명이다. 비록 태극 마크를 처음 달았다고는 하나, 높이와 운동 능력을 겸비한 이동근은 자기 장점을 100% 보여줘야 한다.

이동근은 우선 “태극 마크가 처음이라 어색한 면이 있다. 그러나 선발돼서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기본적인 것들을 많이 익히고, 경험을 많이 쌓고 싶다”며 선발 소감을 밝혔다.

또, 2m 내외의 장신 선수가 4명밖에 없다. 그런 이유로, 대학선발팀은 3명의 가드와 2명의 빅맨을 한꺼번에 쓰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장신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 출전 시간 동안 높이 싸움에 더 집중해야 한다.

이동근 역시 “리바운드가 첫 번째다. 그 다음에는 빨리 뛰고, 많이 뛰어야 한다. 그리고 4번을 맡을 때, 슛을 자신 있게 쏴야 한다. 또, 돌파 기회를 얻었을 때, 빠르게 치고 가 점수를 따내야 한다”며 자신의 임무를 알고 있었다.

앞서 말했듯, 이동근은 농구 인생 처음으로 태극 마크를 달았다. 비록 성인 국가대표팀은 아니지만, 또래 중 뛰어난 선수들과 합을 맞추고 있다.

그래서 이동근은 “대학선발팀에 뽑히기 전부터 ‘이 선수들과 한 번 맞춰보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 각자의 개성과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학선발팀에 뽑힌 후에도, 재미있는 마음으로 맞춰보고 있다”며 이번 대학선발팀을 더욱 기대했다.

한편, 이동근은 2023년 여름 일본 농구를 경험한 바 있다. 일본에서 개최된 WUBS(World University Basketball Series)에서 일본 선수들과 부딪혔다. 일본 선수들의 성향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

이동근은 “일본 선수들이 힘과 스피드를 겸비했다. 팀 전체적으로도 피지컬과 스피드를 겸비했다. 그리고 우리 나라가 따라가는 수비를 한다면, 일본은 미리 막는 수비를 한다. 3점도 많이 던진다. 우리 나라와 분명 다른 농구를 한다”며 일본 농구의 특성을 이야기했다.

이어,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좋은 선수들이 우리 팀에 많다. 내가 배울 수 있는 게 많다. 무엇보다 일본 선수들과 맞대결로, 경기 경험을 쌓고 싶다”며 이번 대회에서 배우고 싶은 것들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팀원들이 공격 찬스를 낼 수 있도록, 내가 잘할 수 있는 리바운드와 궂은일을 더하겠다. 내 역할을 다해, 승리해서 돌아오고 싶다. 물론, 일본 원정 경기가 쉽지 않겠지만, 열심히 하겠다.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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