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이혼 후 우울증…'가성 치매' 진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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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겸 배우 서유리가 이혼 후 심각한 수준의 우울증과 가성치매 진단을 받았다.
우울증에 의한 기억력 저하를 '가성 치매(pseudodementia)'라고 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극도의 우울감이 왔을 때 기억력이 저하되는 걸 가성 치매"라고 짚었다.
"가짜 치매다. 마치 치매 걸린 것처럼 기억력이 떨어지고 단어가 안 떠오른다. 치료가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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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성우 겸 배우 서유리가 이혼 후 심각한 수준의 우울증과 가성치매 진단을 받았다. 우울증에 의한 기억력 저하를 '가성 치매(pseudodementia)'라고 한다.
서유리는 16일 방송된 채널A 예능물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이혼 결정 전인 2월 제주에 갔다. 멍하니 파도를 보고 드라이브를 했다. 몇 번이나 절벽에 차를 몰고 갔는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또 서유리는 "대본이 안 외워진다. 성인 ADHD 검사도 받았다"고 고백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극도의 우울감이 왔을 때 기억력이 저하되는 걸 가성 치매"라고 짚었다. "가짜 치매다. 마치 치매 걸린 것처럼 기억력이 떨어지고 단어가 안 떠오른다. 치료가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오 박사는 "진짜 치매는 대뇌 안에 치매를 일으키는 단백질 물질이 쌓이는 거다. 가성 치매는 감정과 관련된 신경 세포 감소로 인한 것이라 다르다. 치료로 회복될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서유리는 2019년 최병길(46) PD와 혼인신고했으나, 5년 여만인 3월 파경을 맞았다. 재산 등과 관련 의견 차로 이혼 조정 중인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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