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경제수석 "거대한 中산업수출로 미국 투자 약화"

신기림 기자 2024. 5. 17. 0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엘 브레이너드 백악관 국가경제보좌관은 16일(현지시간) 중국의 특정 분야 산업 역량과 수출이 너무 커서 미국에 대한 투자의 실행 가능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정 분야에서 중국의 산업 역량과 수출 규모가 너무 커서 미국과 다른 국가에 대한 투자의 실행 가능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라엘 브레이너드 백악관 국가경제보좌관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라엘 브레이너드 백악관 국가경제보좌관은 16일(현지시간) 중국의 특정 분야 산업 역량과 수출이 너무 커서 미국에 대한 투자의 실행 가능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브레이너드는 자유주의 싱크탱크인 미국진보센터의 연설에서 "중국은 이제 스스로의 규칙을 따르기에는 너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특정 분야에서 중국의 산업 역량과 수출 규모가 너무 커서 미국과 다른 국가에 대한 투자의 실행 가능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주 초 전기 자동차(EV) 배터리, 컴퓨터 칩, 의료 제품 등 다양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급격한 관세 인상을 발표했다.

중국은 미국의 관세 인상 결정에 대한 보복 대응을 예고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관세 인상에 반대하며 자국의 이익을 방어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레이너드는 또한 중국의 정책 주도로 인한 과잉 생산과 수출 급증의 새로운 사이클이 미국 노동자들에게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고 시장 기반 혁신과 경쟁, 미국의 공급망 회복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과거로부터 교훈을 얻었다"며 "미국에서 제2의 차이나 쇼크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이 멕시코와 협력하여 일부 중국산 철강 및 자동차 수출품이 멕시코를 통해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할 것이라고 브레이너드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