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경제수석 "거대한 中산업수출로 미국 투자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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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엘 브레이너드 백악관 국가경제보좌관은 16일(현지시간) 중국의 특정 분야 산업 역량과 수출이 너무 커서 미국에 대한 투자의 실행 가능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정 분야에서 중국의 산업 역량과 수출 규모가 너무 커서 미국과 다른 국가에 대한 투자의 실행 가능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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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라엘 브레이너드 백악관 국가경제보좌관은 16일(현지시간) 중국의 특정 분야 산업 역량과 수출이 너무 커서 미국에 대한 투자의 실행 가능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브레이너드는 자유주의 싱크탱크인 미국진보센터의 연설에서 "중국은 이제 스스로의 규칙을 따르기에는 너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특정 분야에서 중국의 산업 역량과 수출 규모가 너무 커서 미국과 다른 국가에 대한 투자의 실행 가능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주 초 전기 자동차(EV) 배터리, 컴퓨터 칩, 의료 제품 등 다양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급격한 관세 인상을 발표했다.
중국은 미국의 관세 인상 결정에 대한 보복 대응을 예고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관세 인상에 반대하며 자국의 이익을 방어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레이너드는 또한 중국의 정책 주도로 인한 과잉 생산과 수출 급증의 새로운 사이클이 미국 노동자들에게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고 시장 기반 혁신과 경쟁, 미국의 공급망 회복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과거로부터 교훈을 얻었다"며 "미국에서 제2의 차이나 쇼크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이 멕시코와 협력하여 일부 중국산 철강 및 자동차 수출품이 멕시코를 통해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할 것이라고 브레이너드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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