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사상 첫 4만 돌파…"금리 인하 기대감 커"

2024. 5. 17. 07:0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4만 선을 넘었습니다. 최근 물가가 다시 하락하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개장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면서 3대 지수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며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잠시 하락했지만, 곧바로 반등하며 다우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4만 선을 돌파했습니다.

중개사들의 박수가 터져 나왔고 전문가들은 4만 선 돌파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 인터뷰 : 제프 토마술로 / 베스풀라 캐피탈 CEO -" 4만 돌파는 정말 의미가 있습니다. 기업이 강력하고 탄력적으로 이익을 볼 수 있는 경제 환경이라는 겁니다."

상승 원인으로는 지난 14일 발표된 4월 소비자물가지수의 하락 이후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꼽혔습니다.

또한, 인공지능 AI에 대한 관심이 투자 열기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인터뷰 : 제프 토마술로 / 배스풀라 캐피탈 CEO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전혀 예측하지 못한 일들이 있지만, 앞으로 계속 귀를 기울이고 눈을 뜨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뉴욕 증시는 오후 들어서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나오면서 다우 존스는 38.62포인트 나스닥 지수는 44.07 포인트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뉴욕 증시가 4만 선을 돌파하면서 바이든 대통령 캠프는 경제 성과로 홍보했는데, 물가가 기대만큼 떨어지지 않을 때에는 올해 대선 호재가 악재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김상진

#다우지수 #사상 첫 4만 돌파 #금리 인하 기대감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