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반도체 굴기' SMIC…1분기 설비투자 77%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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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중신궈지(中芯國際·SMIC)가 자국 내 제조업 강화 전략에 발맞춰 투자를 계속 늘리고 있다.
중국 '반도체 굴기'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SMIC 매출은 대만 TSMC(188억7300만달러), 삼성전자(35억달러 안팎 추정)에 이어 3위에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SMIC의 매출 성장세를 뒷받침한 것은 중국 스마트폰 업계를 중심을 불고 있는 '애국소비' 영향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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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스마트폰 업계 '애국소비' 업고 공세
1분기 대만 UMC·美글로벌파운드리 제쳐
![[서울=뉴시스]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SMIC(중신궈지·中芯國際) 홈페이지에서 캡처한 사진. 2020.07.16.](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7/newsis/20240517070024652ajmt.jpg)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중신궈지(中芯國際·SMIC)가 자국 내 제조업 강화 전략에 발맞춰 투자를 계속 늘리고 있다. 수익성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지만, 공격적인 투자를 앞세워 매출 규모를 키워가고 있는 것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MIC는 최근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1~3월) 매출이 17억5018만달러로, 전년 같은 분기 14억6229만달러보다 19.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업계 3, 4위인 대만 UMC(17억800만달러), 미국 글로벌파운드리(15억4900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중국 '반도체 굴기'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SMIC 매출은 대만 TSMC(188억7300만달러), 삼성전자(35억달러 안팎 추정)에 이어 3위에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SMIC의 매출 성장세를 뒷받침한 것은 중국 스마트폰 업계를 중심을 불고 있는 '애국소비' 영향으로 해석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애플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15.7%로, 전년 같은 분기(19.7%)보다 4%p 감소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비보(17.4%), 아너(16.1%)에 이어 3위다. 특히 화웨이(15.5%·4위)가 전년 동기 대비 69.7%의 성장세를 거두며 추격 중이다. SMIC는 화웨이에 들어가는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를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SMIC의 올해 1분기 스마트폰향 매출은 5억5000만달러 수준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59% 증가했다. 스마트폰 매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3.5%에서 31.2%로 늘었다.
특히 SMIC는 전 분기 대비로도 매출이 4.3% 증가해, 상위 5개 업체 중 유일하게 매출이 증가세를 기록했다. 공장 가동률도 지난 1분기 말 기준 80.8%를 기록해, 전년 같은 분기 68.1% 대비 12.7%p 증가했다.
SMIC는 이번 2분기에도 전 분기 대비 5~7%가량 매출 증가세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파운드리 업계 전반이 더딘 고객 수요 회복세로 공장 가동률을 낮추고 있는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서울=뉴시스] SMIC 7나노 공정이 적용된 기린9000s(Hi36A0) 칩 광학 사진(왼쪽)과 7나노와 일치하는 비트 셀 크기를 확인하는 웨이퍼 끝단. (사진=테크인사이츠) 2023.09.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7/newsis/20240517070024795qetk.jpg)
그러나 이 업체의 수익성은 좋지 않은 흐름이다. SMIC는 올해 1분기 영입이익이 241만달러로, 전년 같은 분기 8328만달러 대비 97.1% 감소했다고 밝혔다.
막대한 투자가 감가상각 비용 증가로 되돌아오는 상황도 뼈 아프다. 그런데도 설비투자 증가세는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SMIC는 올해 1분기 캐팩스(자본적 지출·Capital expenditures)는 22억3500만달러로 투입해, 전년 같은 기간 12억5900만달러보다 77.5%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로 중국이 반도체 자체 생산에 나서면서 글로벌 공급 과잉 현상이 반도체 산업의 중대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는 삼성전자나 DB하이텍 등 한국 기업에 대한 부담감을 키울 수 있는 요인이다.
올 들어 메모리 산업이 큰 폭 회복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시스템반도체(비메모리) 시장은 레거시(성숙) 공정을 중심으로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국 파운드리 업체의 공격적인 설비 투자로 단기 인하가 나타나고 있다는 우려도 들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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