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외 자원’이어도 여전한 인기...세리에 ‘명문’ 포함 3팀 관심

이종관 기자 2024. 5. 1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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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하고 만 도니 반 더 비크.

영국 '팀토크'는 16일(한국시간) "맨유를 떠날 것이 유력한 반 더 비크가 인터밀란을 포함한 세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끌던 아약스에서 뛰어난 경기력으로 '빅클럽'들의 관심을 끈 반 더 비크는 4,000만 유로(약 600억 원)로 맨유에 입단하며 '빅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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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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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하고 만 도니 반 더 비크. 그럼에도 인기는 여전하다.


영국 ‘팀토크’는 16일(한국시간) “맨유를 떠날 것이 유력한 반 더 비크가 인터밀란을 포함한 세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1997년생, 네덜란드 국적의 미드필더 반 더 비크가 맨유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20-21시즌이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끌던 아약스에서 뛰어난 경기력으로 ‘빅클럽’들의 관심을 끈 반 더 비크는 4,000만 유로(약 600억 원)로 맨유에 입단하며 ‘빅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활약은 기대 이하다. 시즌 초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선택을 받으며 많은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상을 펼치지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출전 시간마저 줄어들며 완전한 벤치 자원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2020-21시즌 기록은 36경기(선발 15경기) 1골 2도움.


험난한 데뷔 시즌을 보낸 반 더 비크. ‘2년 차’에도 입지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전반기 동안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그는 에버턴 임대를 통해 재기를 노렸으나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쓸쓸히 맨유로 돌아와야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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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 텐 하흐 감독에게도 철저히 외면받는 중이다. 텐 하흐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지난 시즌, 브루노 페르난데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 등에게 밀리며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했고 완전한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리고 올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로 다시 임대를 떠났으나 UEFA 컨퍼런스리그(UECL) 명단에서 제외되는 등 굴욕적인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결국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날 것이 유력한 반 더 비크. 맨유 입성 후 커리어 내리막을 걷고 있지만 인기는 여전하다. 매체는 “세 개의 유럽 구단이 반 더 비크 영입을 위해 경쟁 중이다. 첫 번째는 지난여름, 그에게 관심을 가졌던 인터밀란이다. 인터밀란은 중원을 강화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반 더 비크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인터밀란의 ‘라이벌’인 라치오도 그를 원하고 있다. 현재 라치오는 나폴리의 관심을 받고 있는 루이스 알베르토를 매각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이는 반 더 비크와 계약을 맺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다음 시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는 지로나 역시 그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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