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후임 감독이 점찍은 스페인 최고의 재능...리버풀에 바이아웃 880억 지불 요청

이성민 2024. 5. 1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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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부터 리버풀을 지휘할 확률이 높은 아르네 슬롯 감독이 구단에 다니 올모 영입을 요청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6일(한국시간) "슬롯 감독은 리버풀에 라이프치히의 공격형 미드필더 올모에 대한 바이아웃 금액 6000만 유로(한화 약 879억 원)를 지불해 달라고 요구했다"라고 보도했다.

올모는 2020년 1월 2900만 유로(한화 약 424억 원)에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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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다음 시즌부터 리버풀을 지휘할 확률이 높은 아르네 슬롯 감독이 구단에 다니 올모 영입을 요청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6일(한국시간) “슬롯 감독은 리버풀에 라이프치히의 공격형 미드필더 올모에 대한 바이아웃 금액 6000만 유로(한화 약 879억 원)를 지불해 달라고 요구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대대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다. 2015년부터 약 9년 동안 팀을 이끌었던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난다. 클롭의 후임으로는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의 슬롯 감독이 유력하다. 슬롯은 2022/23시즌 페예노르트의 리그 우승을 이끈 네덜란드의 신흥 명장이다.

슬롯 감독은 벌써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슬롯은 벌써 한 선수와의 계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바로 올모다. 올모는 2007년 7월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입단했지만 1군에 데뷔하지 못하고 2014년 7월 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로 이적했다.

올모는 자그레브에서 기량이 발전했다. 2017/18시즌 리그 26경기 8골 6도움으로 자그레브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2018/19시즌에도 25경기 8골 3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올모는 크로아티아 리그 정상급 자원으로 성장했다.

올모는 2020년 1월 2900만 유로(한화 약 424억 원)에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그는 독일 무대에 연착륙했다. 올모는 2020/21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46경기 7골 12도움을 올렸다. 2021/22시즌에는 31경기 4골 5도움, 2022/23시즌에는 31경기 5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올모는 이번 시즌 무릎 부상, 견봉쇄골관절 탈골 등 여러 부상을 당했음에도 22경기 8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올모와 라이프치히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라 아직 3년이 남았지만 변수가 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올모와 라이프치히의 계약서에는 6000만 유로의 방출 조항이 존재한다.

리버풀은 올모를 주시하고 있지만 경쟁이 치열하다. 올모는 리버풀 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와도 연결되고 있다. 리버풀이 맨유, 맨시티를 제치고 스페인의 재능 올모를 데려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Anything Liverpool/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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