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운 오늘 인사청문회…채 해병 수사 · 증여 논란 등 쟁점 될 듯

김기태 기자 2024. 5. 17.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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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에서는 권력형 비리를 전담할 반부패 수사기구의 수장으로서 오 후보자의 자격과 자질을 두고 날선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공수처가 수사 중인 '해병대 채 모 해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에 대한 오 후보자의 입장 등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오 후보자의 대학생 딸이 지인의 로펌에서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의혹, 또 배우자가 오 후보 자신이 일하는 로펌의 운전기사로 채용됐다는 논란 등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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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오동운 제2대 공수처장 후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17일)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합니다.

청문회에서는 권력형 비리를 전담할 반부패 수사기구의 수장으로서 오 후보자의 자격과 자질을 두고 날선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공수처가 수사 중인 '해병대 채 모 해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에 대한 오 후보자의 입장 등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밖에 오 후보자 딸이 스무살 때 재개발을 앞둔 성남시 땅 60㎡와 건물을 4억 2천만 원에 어머니로부터 사들인 것과 관련해 편법 증여 여부를 집중 질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 후보자의 대학생 딸이 지인의 로펌에서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의혹, 또 배우자가 오 후보 자신이 일하는 로펌의 운전기사로 채용됐다는 논란 등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법관으로 공직 경험이 풍부한 오 후보자가 자질과 역량을 갖춘 적임자임을 강조하면서 공수처 조직과 운영 방향 등 정책 질의에 초점을 맞출 전망입니다.

오 후보자는 낙동고·서울대 독어독문학과 졸업 후 1998년 부산지방법원 예비판사로 임관해 서울고등법원 판사, 헌법재판소 파견법관, 울산지방법원·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기태 기자 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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