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번식하고 싶다"…궤도 "이미 도태" 돌직구[구해줘홈즈]

고향미 기자 2024. 5. 17.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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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자녀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낸 MBC 아나운서 김대호./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결혼과 자녀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방송인 손미나, 배우 이시원,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는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 인턴 코디로 출격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대호는 미세 먼지의 계절 봄을 맞아 이시원, 궤도와 함께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매물을 찾아 나섰다. 이에 북악산과 인왕산을 두른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의 한 주택을 둘러보던 이시원은 김대호에게 "이 집을 신혼집으로 쓰신다면 어떻게 활용하시겠냐?"고 물었다.

그러자 궤도는 "상처 주는 말 아닌가?"라고 나무랐고, 김대호는 "저한테 지금 말씀을?"이라고 제 귀를 의심, 스튜디오에서 이들을 지켜보던 장동민은 "비혼주의자한테 그런 질문을 하면..."이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호는 이어 "저도 사람을 만나서 가정을 꾸리고 싶은 마음은 분명히 있거든!"이라고 털어놨고, 궤도는 "그거는 사실 생명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번식의 욕망이다"라고 알린 후 "당연히 번식하시고 싶지? 아니 생명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욕망이라서"라고 물었다.

결혼과 자녀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낸 MBC 아나운서 김대호./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방송 캡처

그러자 김대호는 "...번식하고 싶다!!! 번식 해야지"라고 답했고, 궤도는 "그렇지? 매일매일 그러실 거다. 생명체라면 당연하다"고 김대호의 마음을 헤아렸다.

이어 김시원은 "진화심리학으로 보면"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를 들은 김대호는 "진화도 해야 돼... 제가?"라고 발끈해 웃음을 더했고, 김시원은 "남자는 자원이 풍부해야 돼! 여러 가지 자원이 풍부해야 되는데"라고 귀띔했다.

이에 궤도는 "시원 님 말씀이 틀리지는 않는 게, 실제로 남자가 트라이(?)를 해. 그때 배우자 심사로 바뀌잖아. 그러면 예전에는 모의고사를 한 과목을 봤으면 배우자 심사는 30과목 만점을 맞아야 한다. 그러니까 잘리는 거지"라고 설명했고, 김시원은 "하지만 계속 그 시험에 도전을 하셔야지. 멸종하고 싶으시냐!"고 덧붙였다.

궤도는 또 "제가 볼 때는 시기적으로 이미 약간 도태가 됐어"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김대호는 "멸종되지 않도록 제가 한번 신경을 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는 바쁜 현대인들의 집 찾기를 위해 직접 나선 스타들! 그들의 리얼한 발품 중개 배틀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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