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장중 사상 40000 첫 터치…엔비디아·테슬라 엇갈린 주가

김남석 2024. 5. 17.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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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다우지수가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인 40000선을 터치했다.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과 이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틀 연속 반영된 때문이다.

다우지수는 이날 오전 11시께 40051.05를 고점으로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40000선을 넘어섰다.

이날 다우지수는 월마트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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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대 지수 모두 하락
주요 빅테크 종목 모두 약세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로이터연합 자료사진]

미국 다우지수가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인 40000선을 터치했다.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과 이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틀 연속 반영된 때문이다.

그러나 전날 강세장에 대한 경계감 등이 커지면서 결국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하락했다.

전날 급등했던 기술주도 약보합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3% 가까이 빠졌고, 메타·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다만 전날 나홀로 하락했던 테슬라는 올랐다. 애플도 살짝 올랐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우량주 30종목을 담은 다우존스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8.62포인트(-0.10) 하락한 39908.00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오전 11시께 40051.05를 고점으로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40000선을 넘어섰다.

2020년 11월 30000선을 돌파한 지 3년 6개월 만이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월마트가 끌어올렸다. 깜짝 실적에 온라인 매출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6.97% 급등했다. 쿠팡도 UBS가 매수의견을 내면서 1.55% 뛰었다. 코스트코는 사상 처음으로 장중 800달러를 돌파했다.

전날 1.4% 상승하며 최고가를 새로 썼던 나스닥은 0.26% 내리며 16698.32를 기록했다. 역시 1%이상 올랐던 S&P500지수 역시 0.21% 하락한 5297.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3.58% 급등했던 AI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이날 2.84% 하락한 943.46달러에 장을 마쳤다. 반면 역시 반도체주인 AMD는 1.87%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메타도 1.74% 내린 473.15달러에 마감했다. 메타는 EU가 '미성년 중독 유발'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아마존은 1.28% 빠졌다. MS는 마이너스(-) 0.51%를 기록했다.

전날 나홀로 2% 이상 하락했던 테슬라은 오히려 0.51% 반등했다. 그러나 시간외 거래에서는 약세로 돌아섰다. 애플로 0.08% 올랐다.

한편 시카고거래소그룹(CME Group) '페드워치'(FedWatch)는 한국시간 17일 오전 5시20분 현재 연준이 오는 9월 금리를 25bp 내릴 가능성을 49.7%로 전망했다. 전날 수치는 53%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살짝 낮아졌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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