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릭센도 친하지만"… 케인, 축구계 베스트프렌드는 따로 있다!→ 주인공은 '400만 파운드 인기쟁이'

(베스트 일레븐)

해리 케인의 축구계 '일등 절친'은 누구일까?

영국 매체 'TBR 풋볼'은 해리 케인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선수는 단 한 명이라고 주장했다. 'TBR 풋볼'은 "해리 케인은 수 년 동안 클럽과 국가대표에서 수많은 선수들과 함께 했다. 기간이 긴 만큼 선수들과 강한 유대감을 형성했다"라면서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가까운 친구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해리 케인에 따르면 그의 베스트프렌드는 사실 에릭 다이어다"라고 언급했다.
 

'TBR 풋볼'은 해리 케인의 과거 발언을 조명했다. 해리 케인은 그의 동료들 이야기를 하던 중 '최고의 메이트'와 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해리 케인은 "에릭 다이어"라고 답했다고 한다.

'TBR 풋볼'은 "에릭 다이어는 어디에 있든 인기가 많은 선수다. 해리 케인을 제외하고도 에릭 다이어를 베스트프렌드로 꼽은 선수는 더 있다. 델레 알리도 과거에 비슷한 언사를 남겼다. 델레 알리는 에릭 다이어가 어려운 시기의 자신을 어떻게 도와줬는지 말해주기도 했다"라고 에릭 다이어의 강점을 설명했다.

이어 "에고가 드레싱룸을 지배하는 시기에, 에릭 다이어는 분별력을 갖춘, 현명한 선수인 듯하다. 그런 성향은 에릭 다이어가 해리 케인을 포함한 팀원들과 끈끈한 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됐다"라고 에릭 다이어의 기질이 시대에 보기 드문 장점을 지닌다고 덧붙였다.

에릭 다이어는 토트넘 홋스퍼(토트넘)에서도 해리 케인과 함께했고 요즘엔 바이에른 뮌헨(뮌헨)에서도 시간을 같이 보낸다. 케인과 찰떡이요, 짝꿍이다.

토트넘에서 출전 기회를 잃은 에릭 다이어는 유럽 빅리그 시세 치고는 저렴한 금액인 400만 파운드(약 68억 원)가량에 뮌헨 임대를 떠났다. 그런데 인간 만사 새옹지마라고 토트넘에서 밀렸던 에릭 다이어는 뮌헨에선 호평을 받았다. 무엇보다도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아무래도 동료들과 빠르게 신뢰도를 쌓아가는 에릭 다이어가 갖춘 메리트가 뮌헨에서 빠른 적응에도 도움이 됐을 확률이 높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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