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없는 혈뇨…‘이것’의 주요 증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방광암 환자 수가 10년 전과 비교했을 떄 45%가량 증가(2022년 기준)한 가운데,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통증 없는 혈뇨'를 알리며, 일상생활 속에서 '방광암 5대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16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5월 '방광암 인식의 달'을 맞아 증가하는 국내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고자 '방광암 5대 예방수칙'을 제정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방광암 환자 수가 10년 전과 비교했을 떄 45%가량 증가(2022년 기준)한 가운데,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통증 없는 혈뇨’를 알리며, 일상생활 속에서 ‘방광암 5대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16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5월 ‘방광암 인식의 달’을 맞아 증가하는 국내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고자 ‘방광암 5대 예방수칙’을 제정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5대 예방수칙은 ▲흡연자라면 반드시 ‘금연’하기 ▲직업상 화학물질에 많이 노출된다면 ‘작업장 안전 수칙’ 준수하기 ▲과일과 채소가 많은 ‘균형 잡힌 식단’ 유지하기 ▲충분한 ‘수분’ 섭취하기 ▲40대 이상 성인이라면 정기적인 ‘소변검사’ 통해 ‘미세 혈뇨’ 여부 확인하기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동시에 정기적으로 소변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
특히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방광암의 가장 흔한 증상인 ‘통증 없는 혈뇨’가 나타났을 경우 비뇨의학과에 방문해 정확한 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혈뇨는 소변에 피가 눈으로 보이는 ‘육안적 혈뇨’와 눈으로 보이지 않는 ‘미세 혈뇨’로 구분된다. 방광암 환자의 약 85%는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를 경험하며, 육안으로 소변에서 피가 보이는 ‘육안적 혈뇨’가 나타나는 경우 방광암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방광암의 주된 위험요인이 ‘나이’인 만큼 육안으로 혈뇨가 확인되지 않더라도 40대 이상 성인이라면 정기적인 소변검사를 통해 ‘미세 혈뇨’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김선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장(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생존율이 8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난다”면서도 “방광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된 후 발견하면 생존율이 11% 정도로 크게 낮아지는 만큼 조기진단이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방광암 5대 예방수칙이 국민들이 방광암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혈뇨가 있다면 반드시 가까운 비뇨의학과에 방문해 검진을 받아달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