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김수지-임희정 연파..16강 진출 유력

2024. 5. 17.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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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자 윤이나가 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강호 김수지와 임희정을 연파하며 2연승을 거뒀다.

윤이나는 16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 예선 2차전에서 임희정을 1홀 차로 눌렀다.

전날 김수지를 4&3(3개 홀을 남기고 4홀 차로 승리)로 제압한 윤이나는 2연승으로 승점 2점을 획득해 16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방신실은 1승 1패를 기록해 조별 예선 3차전에서 이주미에 반드시 승리해야 16강을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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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는 윤이나.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장타자 윤이나가 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강호 김수지와 임희정을 연파하며 2연승을 거뒀다.

윤이나는 16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 예선 2차전에서 임희정을 1홀 차로 눌렀다. 전날 김수지를 4&3(3개 홀을 남기고 4홀 차로 승리)로 제압한 윤이나는 2연승으로 승점 2점을 획득해 16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윤이나는 후반 5번 홀까지 2홀 차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마지막 5개 홀서 보기 3개를 범한 임희정의 실수 덕에 역전승을 거뒀다. 5, 6번 홀서 연속 보기를 범한 임희정의 난조로 올 스퀘어를 만든 윤이나는 8번 홀(파4)서 다시 보기를 범한 임희정을 1홀 차로 앞섰으며 마지막 9번 홀을 파로 비겨 1홀 차 승리를 지켜냈다.

윤이나는 이날 승리로 3조에서 유일하게 2승을 거뒀다. 조별 예선 마지막 상대는 1무 1패를 기록중인 최민경으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다. 윤이나는 이날 버디를 1개도 잡지 못한 반면 임희정은 버디 3개를 잡고도 경기 막판 보기 3개를 쏟아내 패했다.

윤이나는 경기 후 “정신없이 라운드를 했던 것 같다. 샷도 퍼트도 많이 엉켰는데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다. 하지만 버디가 없어 아쉽긴 하다”라며 “장타자라 유리한 면이 있다. 상대 선수가 치는 걸 보고 나중에 칠 수 있어서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예원도 지한솔을 3&2(2개 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승리)로 눌러 2승을 기록했다. 이예원은 "작년과 재작년 1, 2차전을 이긴 뒤 3차전에서 패해 연장전에 갔다. 올해는 3승으로 16강에 올라가고 싶다. 내일 상대인 이정민 선수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도 했고 샷이 좋은 선수라 집중해서 플레이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조아연에게 패했던 방신실은 이날 안송이를 5&4(4개 홀을 남기고 5홀 차로 승리)로 대파하고 첫 승을 거뒀다. 방신실은 1승 1패를 기록해 조별 예선 3차전에서 이주미에 반드시 승리해야 16강을 바라볼 수 있다. 하지만 1승 1무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조아연이 안송이와의 3차전에서 승리해 2승 1무를 기록하면 방신실은 16강에 오를 수 없다.

방신실은 “첫 홀부터 샷 감이 좋아서 전반에 버디를 많이 했다. 어제 퍼트가 아쉬워서 오늘은 아침에 퍼트 연습을 많이 했다. 그래서 버디를 많이 할 수 있던 것 같다”며 “1차 목표는 16강 진출이다. 매치플레이 때 가장 중요한 건 체력이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내일도 많은 버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박현경과 안선주, 문정민, 이소영, 홍지원, 서어진, 박도영, 송가은, 유효주, 이가영, 서연정도 나란히 2연승을 거두며 조별 예선 선두에 나서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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