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강원본부, 7월 1일 강릉서 닻 올린다

지역 중심 적정의료 환경 조성 기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사진)이 오는 7월 1일 강원특별자치도 요양기관들을 관할할 강원본부를 신설한다. 심평원은 지역 중심 적정의료 환경 조성과 일선 요양병원 소통·협력 활성화를 위해 지역본부가 없는 강원·제주를 대상으로 본부 설립추진단(단장 김한정)을 구성했다.

그동안 도내 업무는 경기북부·강원본부에서 관할했으나 앞으로 강원본부에서 업무를 이관해 맡게 된다. 강원본부는 강릉시 옥천동에 설치된다. 심평원은 영서지역인 원주에 본원이 있는 만큼, 원활한 업무 진행을 위해 영동지역에 강원본부를 신설키로 결정했다. 강원본부에는 고객지원부와 심사평가부 등 2개 부서가 운영된다.

30여명의 전담 직원이 배치돼 요양기관 맞춤형 정책 설명, 현장 상담 등 도내 상황에 맞은 업무를 추진한다. 또 진료비 심사청구, 의료 자원 신고 등의 업무가 강원본부로 이관된다. 심평원은 업무 혼선을 막기 위해 해당 내용을 시·도, 의약단체에 안내하고 누리집에 게재하는 등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이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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