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도당위원장 누가 맡나…전대 앞두고 조직개편 시동

이세훈 2024. 5. 1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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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치권의 시선이 차기 지방선거(2026년 6월3일)와 차기 대통령선거(2027년 3월3일)로 향하며 전당대회 등 조직재정비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강원도내 여야의 채비도 분주해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선출되는 도내 여야 도당위원장은 차기 지방선거를 이끌어야하는 막중한 책임을 안게 돼 도내 여야의 조직개편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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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순번상 이철규 거론
민주, 송기헌·심기준 언급
차기 지선 사령탑 책임 막중
상임위 배정 이후 윤곽 전망

여야 정치권의 시선이 차기 지방선거(2026년 6월3일)와 차기 대통령선거(2027년 3월3일)로 향하며 전당대회 등 조직재정비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강원도내 여야의 채비도 분주해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선출되는 도내 여야 도당위원장은 차기 지방선거를 이끌어야하는 막중한 책임을 안게 돼 도내 여야의 조직개편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도당은 각 당의 전당대회에 앞서 조직 개편에 돌입한다.

국민의힘 경우 그동안 현역 의원의 선수와 나이 등을 감안한 순서에 맞춰 합의 추대 방식으로 도당위원장을 선출해 왔다. 지난해 6월, 당시 선수 등 순서를 고려해보면 초선인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에 이어 재선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의 차례였지만 이 의원이 사무총장을 맡게 돼 도당위원장 겸임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박정하(원주 갑) 의원이 도당위원장을 맡았다.

기존 순번을 고려하면 이 의원이 도당위원장을 맡아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정하 위원장은 “조만간 현역 의원들 간 자리를 갖고 인선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권성동(강릉)의원은 각각 2019년에,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 을)의원은 2020년에 도당위원장을 맡았었다.

민주당에선 현역의원과 함께 원외 인사가 거론된다. 민주당 도당의 경우 위원장 인선을 비롯, 중앙당 차원의 지역위원회 개편에도 속도가 붙고 있는 만큼 여당과 비교해 비교적 빠른 시일 내 조직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지역위원장 공모는 17일 마감된다.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의원은 총선 국면에서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았고, 원외 도당위원장으로 활동했었다. 이를 감안, 3선이 된 송기헌(원주 을) 의원이 도당위원장을 맡아야한다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일각에선 원외 인사의 역할론이 다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20대 국회에서 강원 몫 비례대표로 활동한 심기준 전 의원이 거론된다.

송기헌 의원은 “전당대회에 앞서 도당위원장 인선 등을 논의해봐야할 때”라며 “차기 지선이 2년여 남은 상태로 서두를 문제는 아닐 수 있지만, 지선을 위해 각별한 대비 체제를 구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다만, 3선이 된 도내 여야 의원들의 경우 상임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제기돼 국회 상임위 배정 후, 교통정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세훈 sehoon@kado.net

#도당위원장 #조직개편 #전당대회 #지방선거 #박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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