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림 춘천지검장 “검찰의 존재 이유, 초심으로 돌아가 고민하자”

신재훈 2024. 5. 1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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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대 춘천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취임한 강릉 출신 이영림(53·사법연수원 30기) 지검장은 16일 취임식을 갖고 "우리가 왜 존재하는지 초심으로 돌아가 생각해 보자"고 강조했다.

이 지검장은 이날 오후 청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많은 국민들께서 제도의 불안성과 비효율성에 대해 실감하고 있고, 검찰 구성원들 역시 큰 상처를 입었다"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왜 존재하는지, 왜 아침마다 출근하는지,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초심으로 돌아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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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출신 원주지청 검사 역임
▲ 이영림 신임 춘천지방검찰청장 취임식이 16일 춘천지검에서 검사와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유희태

제72대 춘천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취임한 강릉 출신 이영림(53·사법연수원 30기) 지검장은 16일 취임식을 갖고 “우리가 왜 존재하는지 초심으로 돌아가 생각해 보자”고 강조했다.

이 지검장은 이날 오후 청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많은 국민들께서 제도의 불안성과 비효율성에 대해 실감하고 있고, 검찰 구성원들 역시 큰 상처를 입었다”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왜 존재하는지, 왜 아침마다 출근하는지,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초심으로 돌아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검장은 기본을 강조하며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자고도 했다. 그는 “무슨 일이든 기본이 무너지게 되면 전체가 흔들리고 방향을 잃게 된다. 국민을 범죄로부터 지키고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일에 제도의 탓만 할 수 없다”며 “주어진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일을 더 잘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함께 고민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영림 검사장은 강릉 출신으로 강릉여고,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 30기를 수료했다. 춘천지검 원주지청 검사 등을 거쳐 대검 인권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장 검사, 대전 고검 검사 등을 역임, 지난해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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