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이상 ‘코인 갑부’ 8만1000명…두 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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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부터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가상화폐 시장이 활황을 보인 가운데 가상화폐 보유금액이 1억 원 이상인 '코인 부자'가 8만1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억 원 이상 보유자 비중은 8만1000명(1.3%)으로 상반기 4만4000명(0.7%)보다 배 가까이 늘었다.
일평균 가상자산 거래 규모는 지난해 하반기 3조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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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부터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가상화폐 시장이 활황을 보인 가운데 가상화폐 보유금액이 1억 원 이상인 ‘코인 부자’가 8만1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두 배가량 늘어난 숫자다.
16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고객확인의무를 완료한 실제 가상자산 이용자 수는 645만 명을 기록했다. 상반기(지난해 6월 말 기준) 606만 명 대비 39만 명(6.4%) 늘어난 수치다. 22개 거래소와 7개 지갑업체 등 29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조사한 결과다.
연령대 별로는 30대 남성이 133만 명 전체 이용자 중 29.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30대와 40대를 합한 비중(58.2%)이 60%에 육박했다. 20대 이하 이용자도 18.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유자산 규모를 살펴보면 대다수 이용자(416만 명)는 50만 원 미만 소액 투자자로 나타났다. 1000만 원 이상 자산 보유자 비중은 10%(67만 명)로 상반기보다 2%포인트 늘었다. 1억 원 이상 보유자 비중은 8만1000명(1.3%)으로 상반기 4만4000명(0.7%)보다 배 가까이 늘었다.
일평균 가상자산 거래 규모는 지난해 하반기 3조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2조9000억 원)보다 24%(7000억 원) 늘어난 규모다. 원화 마켓 거래가 24% 증가하며 거래액 증가를 견인했다.
가상자산 종목 수는 1399개에서 1333개로 66개가 줄었음에도 시가총액은 28조4000억 원에서 43조6000억 원으로 53%(15조2000억 원) 불어났다. 가격 상승 등 호재가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작년 6월 말 3만477달러 수준이었던 비트코인 가격은 12월 말 4만3365달러로 39% 상승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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