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유스 배정훈, 협회장배학생볼링 2관왕 스트라이크

황선학 기자 2024. 5. 1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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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고부 개인전 1위 이어 이승수와 2인조전서도 2천769점 ‘우승’
여고부 개인전, 백예담 금메달…2인조전 장한나·정믿음 공동 2위
남고부 2관왕에 오른 고교생 국가대표 배정훈. 수원유스클럽 제공

 

고교생 국가대표 배정훈(수원유스클럽·곡정고)이 제38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학생볼링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덕장’ 정묘법 감독의 지도를 받는 배정훈은 16일 강원도 원주시 볼링파크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고등부 2인조전서 이승수와 팀을 이뤄 6경기 합계 2천769점(평균 230.8점)을 기록, 강지후·임하일(안양 평촌고·2천656점)과 최준호·여동윤(대구 도원고·2천631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배정훈은 앞서 첫 날 남고부 개인전서도 6경기 합계 1천546점(평균 257.7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김주온(1천505점)과 이도현(이상 천안상업고·1천474점)을 따돌리고 우승,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고교 2학년인 배정훈은 지난 2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고교생으로는 유일하게 태극마크를 달았으며, 특히 한국 남자 볼링 사상 최초로 양손(투핸드) 볼러로 국가대표가 돼 화제를 불러일으켰었다.

정묘법 수원유스클럽 감독은 “(배)정훈이가 개인전서 출전선수 가운데 최고점을 기록한데 이어 2인조전서도 안정된 경기를 펼치며 역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는 등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라며 “남은 경기서도 최선을 다해 개인종합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횡성 라이징볼링장서 열린 여자 고등부 개인전서는 백예담(양주 덕정고)이 6경기 합계 1천393점(232.2점)을 마크해 노지민(1천367점)과 노지후(이상 창원 문성고·1천353점)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또 여자 고등부 2인조전서는 장한나·정믿음(인천 삼산고)이 합계 2천484점(평균 207.0점)으로 정윤희·전지혜(광주 문정여고)와 동점을 기록, 노지후·노지민(2천546점)에 62핀 뒤진 공동 2위에 입상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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