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코너 시즌 3승…"공격적인 투구, 좋은 결과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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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28)가 KBO리그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코너는 KBO리그 데뷔 후 최다 이닝을 소화하는 등 가장 뛰어난 피칭을 선보여 다음 등판을 기대케 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코너가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펼쳤다. 7회까지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며 약속의 8회를 만드는 초석을 깔아줬다"며 "다음 등판 때도 오늘 같이 공격적인 투구 패턴을 유지한다면 계속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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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문성대 기자 =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28)가 KBO리그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삼성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4로 승리했다.
시즌 24승 1무 18패를 기록한 삼성은 3위 자리를 지켰다.
코너는 7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3실점(2자책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째(3패)를 수확했고, 평균자책점은 4.47로 끌어내렸다.
시속 150㎞에 이르는 빠른 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볼,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해 호투를 펼쳤다. 그동안 문제로 지적됐던 제구력도 한층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투구 수는 94개였다.
코너는 KBO리그 데뷔 후 최다 이닝을 소화하는 등 가장 뛰어난 피칭을 선보여 다음 등판을 기대케 했다.
경기를 마친 코너는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포수 이병헌과 어떻게 게임을 운영할 것인지 이야기를 나눴다"며 "타자들마다 고유 성향이 있어서 공략법을 달리 했다. 기본적으로 공격적으로 던진 것이 오늘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유에 대해 "6회를 마치고 내려 오고 나서 투구 수를 확인해보니 7회에 올라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격적으로 투구한 덕분에 7이닝을 소화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음 등판에서의 포부를 전했다.
코너는 "최대한 잘 던지려고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코너가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펼쳤다. 7회까지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며 약속의 8회를 만드는 초석을 깔아줬다"며 "다음 등판 때도 오늘 같이 공격적인 투구 패턴을 유지한다면 계속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칭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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