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 '제주 돌풍'에 유일한 1언더파로 선두…최경주 1타차 2위, 이정환 2타차 6위 [KPGA SK텔레콤오픈]

백승철 기자 2024. 5. 1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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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제주도 서귀포에 분 강한 바람으로 인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첫날 경기에서 언더파를 작성한 선수는 단 한 명이었다.

투어 16년차인 김진성(35)은 핀크스 골프클럽 동-서코스(파71·7,326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이 대회에서 3번의 우승 경험이 있는 최경주는 버디와 보기 3개씩을 적어 이븐파 71타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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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에 출전한 김진성, 최경주, 이정환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16일 제주도 서귀포에 분 강한 바람으로 인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첫날 경기에서 언더파를 작성한 선수는 단 한 명이었다.



 



투어 16년차인 김진성(35)은 핀크스 골프클럽 동-서코스(파71·7,326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강풍으로 출전 선수 144명 중 1명이 기권한 가운데 김진성은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 KPGA 투어에 데뷔한 김진성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15년 바이네르 오픈 공동 3위다. 한 시즌 최다 획득 상금은 2022년 1억5,628만원(상금순위 45위)이었다.



 



지난 2023시즌에는 21개 대회에 나와 16번 컷 통과했고, 제네시스 포인트 36위로 마무리했다. 올 시즌에는 앞서 5개 대회 모두 출전해 2번 컷 통과했고, 우리금융 챔피언십 공동 39위가 가장 높은 순위였다.



 



이날 낮 1시에 10번홀(파4)부터 시작한 김진성은 첫 홀 4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그린을 놓친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바로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후 파 세이브를 이어가다가 18번홀(파4)에서는 17m 거리에서 3퍼트 보기를 써냈다.



 



2번홀(파3) 8.4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이븐파가 된 김진성은 4번홀(파5)과 5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잠시 2언더파를 찍었다. 이후에 보기 2개와 버디 하나를 추가하면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SK텔레콤 오픈에 22번째 출전(대회 최다 출전 기록)인 최경주(54)를 비롯해 박은신, 옥태훈, 장동규가 선두에 1차 뒤진 공동 2위를 형성했다. 



이 대회에서 3번의 우승 경험이 있는 최경주는 버디와 보기 3개씩을 적어 이븐파 71타로 막았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이정환(33)은 기복이 심한 하루를 보냈지만, 1오버파 72타로 선방했다. 박상현, 홍순상, 이태희, 이상희, 한승수(미국) 등과 함께 선두에 2타 차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이정환은 티샷과 세컨드샷에서 치명적인 실수가 나온 전반 6번홀(파4)에서 1.5m 보기 퍼트를 넣지 못해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후반 16번홀(파5)에선 그린 앞 16m 남짓한 페어웨이에서 날린 세 번째 샷으로 '귀한' 이글을 만들었다.



 



1년 전 이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올랐던 이태희는 이날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써냈다. 12번(파4)과 14번홀(파3)에서도 잇달아 보기를 범하면서 초반 5개 홀에서 4타를 잃었다. 하지만 16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것을 포함해 추가 보기 없이 3개 버디를 골라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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