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향한 손흥민의 진심…"나는 '올인'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야"

주대은 기자 2024. 5. 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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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는 동시에 팀이 하나로 모여야 한다고 전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팀과 팬들이 포스테코글루 감독 뒤에 모일 것을 촉구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구단, 선수단, 팬들까지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확실히 팀에 성공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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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는 동시에 팀이 하나로 모여야 한다고 전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팀과 팬들이 포스테코글루 감독 뒤에 모일 것을 촉구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향한 전망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에이스였던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게다가 새 사령탑에 오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빅리그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그를 경질 1순위로 꼽는 전문가도 있을 정도였다.

의외로 토트넘의 초반 기세가 좋았다. 프리미어리그(PL) 초반 10경기에서 무패를 달리며 리그 선두에 올랐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거기까지였다. 토트넘은 PL 11라운드 첼시전을 기점으로 무너졌다. 당시 미키 판 더 펜이 부상으로 쓰러졌고,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레드카드를 받으며 수비가 붕괴됐다. 이후 토트넘은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부진하다 결국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까지 놓쳤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맨체스터 시티전 패배를 회상했다. 토트넘은 UCL 진출을 위해 승리가 간절했지만 0-2로 졌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 내부, 외부, 모든 곳이 취약하다"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손흥민은 "선수로서 우리 모두는 팀과 우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다른 건 신경 쓰지 않았다. 오직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에만 집중했다. 그 외에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당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무득점에 그쳤다. 후반 40분엔 맨시티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선방에 막혀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이에 대해서 "나도 인간이다. 골키퍼가 정말 좋은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팀이 좋은 결과를 얻으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큰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쉬운 시즌 마무리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더 나은 미래를 기대했다. 그는 "우리는 (이번 시즌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첫해이고, 그가 많은 긍정과 다른 축구를 가져왔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라며 "말하기에는 이르지만 우리는 다음 시즌을 위해 훨씬 더 잘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나는 여전히 그가 팀에 많은 성공을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다. 나는 올인했다. 그가 원하는 플레이 방식이 마음에 든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라고 고백했다.

손흥민은 팀의 성공을 위해선 구단과 팬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단, 선수단, 팬들까지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확실히 팀에 성공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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