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가장 치열했던 난타전 제압 젠지, 결승 진출과 LCK 4번 시드 '1+1'

승자 결승 경기 중 가장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진 4세트서 마지막 승리자가 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짓는 동시에 LCK에 네 번째 시드를 선물했다.

16일 중국의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진행된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9일차 승자 결승서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가 빌리빌리 게이밍(이하 BLG)에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하단 지역 전면전서 나미가 잡혀 선취점을 내준 젠지가 첫 드래곤과 유충 두마리를 내줬으며, 정글과 상단 지역서도 킬을 내주는 동안 상대 칼리스타를 한 차례 끊었다. 드래곤 둥지 앞에서 레나타 글라스크와 마오카이를 교환하고 드래곤과 두 번째 유충 세 마리를 BLG에 내준 젠지는 전령에 이어 상단 1차 타워도 허용하고 하단 지역서 코르키도 잡혔다.

전령을 앞세운 BLG에 중앙과 하단 1차 타워를 파괴당한 젠지는 세 번째 드래곤 싸움서 드래곤을 스틸하며 바이와 레나타 글라스크를 잡았으며 중앙 지역에 힘을 모아 벡스를 끊고 1차 타워를 철거했다. 상대의 공세를 받아치며 바이를 끊은 젠지는 드래곤 쪽으로 향해 타격을 하다 상대에 밀려나며 세 명이 잡혔지만 코르키가 돌아오며 상대를 밀어내 드래곤 2스택과 함께 벡스를 정글서 잡아냈다.

중앙 지역서 힘으로 상대를 몰아낸 뒤 정글서 바이까지 쫒아낸 젠지가 바론을 타격하는 BLG를 몰아친 뒤 교전서 두 명이 잡혔지만 우세한 분위기 속 추격전서 에이스를 띄우고 드래곤 3스택과 함께 바론 둥지로 들어갔다. 바론을 타격하다가 교전으로 전환했지만 2킬씩을 주고받고 물러나다 코르키가 끊긴 젠지는 바론 버프를 내주고 양 진영 중앙 2차 타워를 주고받았다.

드래곤 둥지에서 상대를 몰아내며 화학공학 드래곤의 영혼을 챙긴 젠지는 바론을 타격하며 상대를 불러들인 뒤 바이를 자르며 교전으로 전환, 크산테를 제외한 모두를 잡고 바론 버프를 둘렀다. 중앙 지역서 열린 재대결서 바이를 자르며 다시 상대를 몰아 붙인 젠지는 다시 한 번 크산테를 제외한 상대 모두를 쓰러뜨리고 그대로 본진에 진입해 넥서스를 파괴, 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김형근 noarose@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