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캡틴' 브루노의 낭만적인 발언..."이적설? 팀이 날 원하면 떠나지 않는다"

오종헌 기자 2024. 5. 1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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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이 자신을 필요로 하는 이상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메트로'는 16일(한국시간) "브루는 구단이 자신을 원하는 이상 다음 시즌에도 맨유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최근 맨유의 새로운 구단주인 'INEOS' 그룹이 브루노의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팔 의향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맨유가 팀 내 핵심 자원인 브루노를 쉽게 보내지는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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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유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오종헌]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이 자신을 필요로 하는 이상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메트로'는 16일(한국시간) "브루는 구단이 자신을 원하는 이상 다음 시즌에도 맨유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최근 맨유의 새로운 구단주인 'INEOS' 그룹이 브루노의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팔 의향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브루노는 "나는 이 팀이 나를 원할 때까지 이곳에 남아있을 것이다. 난 늘 구단이 원하지 않는 선수가 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어떤 이유가 됐든, 구단이 날 원하지 않는다면 난 떠날 것이다. 그렇지 않을 것이라면 계속 남아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브루노는 현재 29살의 포르투갈 출신 미드필더다. 스포르팅 리스본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그는 2020년 1월 맨유에 입단했다. 당시 이적료는 6,500만 유로(약 952억 원)였다. 유럽 빅리그 중 하나인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입성한 브루노는 빠르게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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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시즌 도중 합류한 브루노는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8골 7도움을 터뜨렸다. 그리고 2년차에도 PL 37경기에서 18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핵심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브루노는 꾸준하게 경기를 소화하며 맨유의 중원을 책임졌다.


그리고 올 시즌부터는 주장을 맡아 선수들을 이끌고 있다. 라커룸 내 영향력뿐 아니라 경기 기여도 역시 여전히 높다. 현재까지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0골 8도움을 올렸다. 팀 내 득점 1위이자 공격포인트 역시 가장 많다.


하지만 맨유의 구단 성적이 아쉽다. 우선 맨유는 리그 8위에 위치하고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이 불발됐으며, 유럽 대항전 자체를 소화하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일단 남아 있는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우승해야 한다. 그러나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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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맨유는 UCL 조별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 코펜하겐, 갈라타사라이에 밀려 최하위로 탈락했다. 3위였다면 UEFA 유로파리그로 갈 수 있었지만 그럴 희망조차 사라졌다. 우선 맨유의 새로운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 경은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맞물려 브루노 역시 떠날 가능성이 생겼다. 하지만 맨유가 팀 내 핵심 자원인 브루노를 쉽게 보내지는 않을 전망이다. 우선 브루노는 2년 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맨유와 2026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최근 영국 '텔레그래프'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올여름 카세미루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그의 팀 동료인 브루노 역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카세미루에 비해 브루노를 데려올 수 있는 가능성은 훨씬 낮다. 하지만 여전히 사우디 내에서 논의되는 주제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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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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