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아약스→뮌헨'...커리어 말년에 지로나에서 챔스 복귀→2026년까지 재계약

오종헌 기자 2024. 5. 1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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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린트는 지로나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로나는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과 블린트는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제 계약 기간은 2026년 여름까지다. 그는 올 시즌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풍부한 경험과 자질,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여줬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미 나이가 있는 블린트가 맨유, 아약스, 뮌헨 등을 거쳐 지난 시즌 승격한 지로나로 이적하자 이제 은퇴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도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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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로나 SNS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오종헌]


데일리 블린트는 지로나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지로나는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과 블린트는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제 계약 기간은 2026년 여름까지다. 그는 올 시즌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풍부한 경험과 자질,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여줬다"고 공식 발표했다.


블린트는 현재 34살의 네덜란드 출신 수비수다. 레프트백, 센터백, 그리고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로 네덜란드 명문 클럽 아약스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그리고 2008년 프로 데뷔 기회를 얻었고, 이후 꾸준하게 기회를 받으며 주전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러다 2014-15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던 루이스 반 할 감독이 맨유로 부임하면서 자신의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는 블린트 영입을 추진했다. 처음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센터백으로 뛰기도 했다.


하지만 반 한 감독이 오래가지 못하고 경질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블린트 역시 좌측 풀백, 센터백 등을 번갈아 소화했지만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결국 2018년 여름 아약스로 복귀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친정팀으로 돌아온 뒤 다시 출전 기회를 늘려갔다. 그러나 2022-23시즌 네덜란드 리그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당시 감독과 불화설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떠나게 됐다.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뒤 지난 시즌 후반기 바이에른 뮌헨과 단기 계약을 맺었지만 별다른 활약 없이 다시 지난해 여름 계약 만료 상태가 됐다.


그런 블린트에게 손을 내민 팀은 바로 지로나였다. 이미 나이가 있는 블린트가 맨유, 아약스, 뮌헨 등을 거쳐 지난 시즌 승격한 지로나로 이적하자 이제 은퇴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도 흘러나왔다. 하지만 블린트는 스페인 라리가 32경기를 뛰며 지로나가 리그 3위를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제 블린트는 지로나 유니폼을 입고 2022년 10월 말 아약스와 리버풀의 조별리그 경기 이후 오랜만에 UCL 무대를 누비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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