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개혁 큰 산 넘어"…이달 내 증원 절차 완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는 의료 개혁의 큰 고비를 넘겼다며 내년도 의대 증원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석 달 가까이 의료 현장을 떠나 있는 전공의들에게는 집단행동을 멈추고 하루빨리 병원으로 돌아와 달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정책 추진 의지를 강조하면서, 휴진을 거듭하고 있는 의대 교수와 현장을 떠난 전공의·의대생들에게 집단행동을 멈춰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는 의료 개혁의 큰 고비를 넘겼다며 내년도 의대 증원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석 달 가까이 의료 현장을 떠나 있는 전공의들에게는 집단행동을 멈추고 하루빨리 병원으로 돌아와 달라고 말했습니다.
정부 반응은 이현정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법원 판단이 나온 지 30분 만에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본안 소송이 남아 있지만, 의료 개혁의 큰 고비를 넘겼다고 평가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아직도 우리 앞에는 의료계 집단행동이라는 해결되지 않은 난제가 남아있지만, 오늘 법원 결정으로 우리 국민과 정부는 의료개혁을 가로막던 큰 산 하나를 넘었습니다.]
정부는 정책 추진 의지를 강조하면서, 휴진을 거듭하고 있는 의대 교수와 현장을 떠난 전공의·의대생들에게 집단행동을 멈춰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전공의 설득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전공의들이야말로 우리 의료계와 대한민국의, 또 우리 국민의 가장 소중한 자산입니다.]
수업 거부로 유급 위기에 놓인 의대생들을 향해서도 구제 방안을 찾고 있다며 학교로 돌아올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주호/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의대생들이 한 명도 피해받지 않고, 한 명도 놓치지 않고 학업에 바로 복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을 할 거고요. 복지부와 지금 국시 관련 문제는 협의 중이고요.]
정부는 법원의 결정을 발판 삼아 내년도 대학입시를 위한 절차를 이달 안에 신속히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각 대학들은 늘어난 정원에 맞춰 학칙을 변경한 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승인을 받아 이달 말까지 2025학년도 수시모집 요강을 발표해야 합니다.
2026학년도 증원 규모는 의료계가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안을 제시하면 2천 명에 얽매이지 않고 유연하게 논의하겠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김호진)
▷ "공공복리에 중대 영향"…법원 판단 이유는?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649722]
▷ "대법원으로 가겠다"…전공의·의대생 복귀 안 해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649725]
이현정 기자 a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흉기 침입 신고해도 "주말 껴서 힘들다니까요"…'늑장' 경찰
- 추미애 패배에 '술렁'…우원식 "중립보단 민심 따르겠다"
- 교회서 쓰러진 여학생, 온몸 멍든 채 사망…'학대 혐의' 신도 체포
- "수면제 먹여 납치"…드러나는 '태국 파타야 살해' 계획 범죄 정황
- '리딩방' 사기에 전 재산 잃고 숨진 가장…구제는 막막
- [현장탐사] '명품마을' 발칵, 울컥한 농부…'태양광'에 갈등 깊어진 이유 (풀영상)
- 안양 아파트 15층 난간 매달린 치매 여성…소방 구조
- 울산 초등학교 2곳서 학생 110여 명 구토 · 설사…원인 조사
- "좀 수상한데…" 서행하던 차에 경찰이 몸 던진 이유
- [스브스픽] "여친과 빨리 결혼해"…흉기 위협남 감형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