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해리 케인의 이상적인 대체자 찾았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낙점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의 대체자로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의 산티아고 히메네스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카트오프사이드’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페예노르트의 공격수 히메네스를 케인의 이상적인 대안으로 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19년 동안 함께했던 케인과 결별했다.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히샬리송 등을 최전방에 기용했지만 케인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우진 못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물색하고 있다.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선수가 히메네스다. 멕시코 출신인 히메네스는 2001년생으로 만 23세의 젊은 스트라이커다. 2022년 여름 페예노르트에 입단했던 그는 리그 32경기 15골 3도움으로 페예노르트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히메네스는 이번 시즌 기량이 한 단계 발전했다. 그는 2023/24시즌 30경기 23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히메네스는 반젤리스 파블리디스(AZ 알크마르), 루크 더 용(PSV 에인트호번)에 이어 에레디비시 득점 3위다.

히메네스는 최근 토트넘행을 암시하는 듯한 게시물을 SNS에 남겼다. 영국 ‘풋볼 런던’에 의하면 히메네스는 지난 4월 런던에 방문해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를 보기 위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했다. 그는 런던 호텔에서 약혼녀와 찍은 사진, 손흥민의 페널티킥 득점 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관건은 페예노르트와의 협상이다. 페예노르트는 주축 스트라이커 히메네스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다. 영국 ‘90MIN’에 의하면 히메네스의 예상 이적료는 8,700만 파운드(한화 약 1,484억 원)다. 이는 토트넘의 클럽 레코드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사진= Jovenes Futbolistas MX/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