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그럴 수도"…김호중 뺑소니 논란에도 팬심은 그대로
【 앵커멘트 】 이렇게 김호중 씨 관련 의혹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지만 팬들의 지지는 여전한 모습입니다. 김 씨의 팬카페에는 공연 예매 인증샷과 응원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김 씨가 출연한 공연계와 광고계에선 이탈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음주 뺑소니 의혹으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 씨의 팬카페입니다.
'살다 보면 그럴 수도 있다', '마음이 아프다'는 팬들의 응원글이 끊임없이 올라옵니다.
일부 팬들은 김 씨가 제작에 참여한 상품구매 인증글을 올리고, 공연예매와 인기투표도 권장합니다.
실제로 김 씨는 의혹이 공론화된 뒤에도 한 가요시상식 월간 팬투표에서 하루 3천 표를 넘게 받으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강해지는 지탄 여론과 여전한 팬심 사이에서 김 씨의 출연이 예정된 공연 관계자들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 씨의 소속사는 아티스트를 지킬 것이라며 공연 강행 의사를 밝혔지만, 이번 달 말 예정된 클래식 공연의 주관사는 김 씨를 대체할 출연자 섭외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공연 관계자 - "취소를 할지 수수료 조정이 가능할지 여부를 지금 다 확인 중에 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안내가…."
김 씨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광고계의 이탈도 시작된 가운데, 경찰수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co.kr]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그 래 픽 : 이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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