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공백 메워야 해"→ 한 시즌 지났는데도 나폴리에서 반복되는 그 말… 나탄이 대체 못한 '김민재 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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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뮌헨)으로 이적한 뒤 SSC 나폴리(나폴리)는 크게 흔들렸다.
그래서 요즈음의 이탈리아 다수 언론들은 나폴리의 주요 과제가 한 시즌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김민재 대체자 찾기'라고 강조한다.
'아레나 나폴리'는 "김민재의 뒤를 이었던 나탄이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 그러니 나폴리는 여전히 김민재의 수비 공백을 메워야 한다"라면서 나폴리의 이적시장 미션은 작년이나 올해나 동일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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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뮌헨)으로 이적한 뒤 SSC 나폴리(나폴리)는 크게 흔들렸다. 지난 시즌 스쿠데토를 거머쥐던 바다의 팀이 이번 시즌은 이탈리아 세리에 A 중위권에 그쳤다.
김민재를 제외한 주요 멤버들의 상당수는 팀에 남긴 했다. 그러나 2023-2024 나폴리는 김민재의 공백만을 뼈저리게 절감해야 했다. 김민재의 대체자로 영입된 선수는 23세의 브라질리언 나탄이었다. 나폴리는 브라질 연령별 대표팀 출신의 수비수로 하여금 'KIM의 빈자리'를 채우려 했다. 그러나 공허감만을 크게 느낄 뿐이었다. 나탄의 역량은 김민재의 그것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그래서 요즈음의 이탈리아 다수 언론들은 나폴리의 주요 과제가 한 시즌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김민재 대체자 찾기'라고 강조한다. '아레나 나폴리'는 "김민재의 뒤를 이었던 나탄이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 그러니 나폴리는 여전히 김민재의 수비 공백을 메워야 한다"라면서 나폴리의 이적시장 미션은 작년이나 올해나 동일하다고 평가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최고의 수비수로 떠올랐다. 나폴리의 세리에 A 우승을 주도한 건 물론 개인으로도 최고 수비수상을 수상하며 일약 유럽 최고의 디펜더로 격상했다. 그 결과가 독일의 거함 뮌헨 이적이었다.
그러나 2023-2024시즌의 서사로 비춰봤을 때, 김민재와 나폴리는 아름다운 이별 후 서로 고충을 겪었다. 김민재는 새 시즌 초반 뮌헨에서 잘 적응하는 듯했으나 후반기부터 출전 기회가 급감했고,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뮌헨 4강 탈락의 원인 중 한 가지로 지목됐다. 그리고 나폴리는 1위에서 10위 가까이로 수직 낙하했다. 얼마 전만 해도 스쿠데토를 들던 팀이 2024-2025시즌엔 유럽 클럽 대항전에도 출전하지 못한다.
다가오는 여름 나폴리는 새로운 중앙 수비수를 구할 것이 확실시 된다. 김민재 이탈로 발생한 공허감을 이번만큼은 해결하려고 할 테다. 좋은 센터백 한 명이 우승을 안겨준다는 걸 체감했던 나폴리이기에 센터백 찾기에 더욱 혈안이 될 만하다.
한편 김민재 또한 고민이 큰 상황이다. 당초 토마스 투헬 감독이 뮌헨을 떠날 게 유력시됐으나 상황이 반전되어 잔류 가능성이 꽤 높아졌다. 그렇게 되면 김민재로서는 고충이 클 수밖에 없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시즌 중간부터 김민재를 중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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