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선균 유작 줄줄이 나온다…"'탈출' 7월 개봉 검토 중" [공식입장]
김지우 기자 2024. 5. 16. 18:24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고 이선균의 유작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이 개봉을 검토 중이다.
16일 배급사 CJ ENM은 마이데일리에 "오는 7월 영화 '탈출'의 개봉을 긍정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탈출'은 한 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예기치 못한 연쇄 재난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고 이선균을 비롯해 배우 주지훈, 김희원 등이 출연했다.
작품은 지난해 5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됐다. 지난해 연말 혹은 올 상반기 개봉이 유력했으나, 이선균의 사망으로 잠정 연기됐다.
한편, 이선균의 또 다른 유작인 영화 '행복의 나라'는 오는 8월 개봉을 확정했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대통령 암살사건 재판에서 단 한 번의 선고로 생사가 결정될 박태주(이선균)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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