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신바람'… 윤이나 "매치플레이가 제 스타일에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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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개 대회 연속 '톱10' 내 성적을 냈던 윤이나가 매치플레이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윤이나는 16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2차전 임희정과 맞대결에서 1홀 차로 승리했다.
대회 첫날 김수지를 4홀 차로 꺾은 윤이나는 2전 전승으로 조 선두가 됐다.
지난 2022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윤이나는 매치플레이 대회는 첫 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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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는 16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2차전 임희정과 맞대결에서 1홀 차로 승리했다.
대회 첫날 김수지를 4홀 차로 꺾은 윤이나는 2전 전승으로 조 선두가 됐다. 16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른다.
경기 후 윤이나는 "정신없는 라운드를 했다. 솔직히 샷도 퍼트도 만족스럽진 않았다"면서 "그래도 잘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윤이나는 18번 홀까지 1개의 버디를 잡아내지 못했지만 이겼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윤이나는 12개 홀에서 임희정에게 끌려갔다.
후반 5번 홀과 6번 홀을 따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8번 홀에서 임희정의 보기를 틈타 1홀 차로 앞섰다. 마지막 9번 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윤이나는 "경기력에 아쉬움이 많았다. 내가 잘해서 이긴 건 아니다"면서 "버디를 하나도 잡지 못했다.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만족스럽지 않았다는 평가를 내렸다.
본인의 장점인 장타력이 매치플레이에서 더 빛날 수 있기 때문이다. 윤이나는 "멀리 보내 놓으면 상대 선수가 먼저 어떻게 공략하는지 볼 수 있다. 또, 짧은 클럽으로 공략할 수 있어 버디 기회를 만드는데 유리하다"고 매치플레이를 선호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KLPGA의 출전 정지 징계가 지난 3월 끝난 윤이나는 지난달 투어에 복귀했다.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 9위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2위로 마치면서 예전의 경기력을 어느 정도 되찾은 모습이다.
윤이나는 "대회를 치를수록 경기력과 세밀한 부분들이 좋아지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다"면서 "75% 정도 경기력이 회복된 것 같다. 나머지 25%에는 티샷, 아이언 샷 등이 포함되지만 그래도 퍼트가 가장 부족한 것 같다"고 밝혔다.
성적에 대한 욕심을 묻는 질문에 윤이나는 "골프선수로서 잘 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신경을 아예 안 쓸 순 없는 것 같다. 그래도 항상 감사한 마음을 잊지 말자는 마음으로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강원)=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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