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큰 기적" '범죄도시4' 마동석, ♥예정화·관객 향한 진심(종합)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범죄도시' 시리즈의 기획자이자 주연 배우인 마동석이 천만을 돌파한 것에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동석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범죄도시4' 흥행 감사 쇼케이스에서 "큰 기적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저희가 더 에너지를 받았다"며 "모든 분들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마동석을 비롯해 김무열, 이동휘, 이지훈, 김도건, 이주빈, 김신비, 김지훈, 허명행 감독이 참석했다.
'범죄도시4'는 개봉 22일째인 지난 15일 오전 7시 30분(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천만 관객을 넘어서며 한국영화 사상 최초 시리즈 트리플 천만을 기록했다. '범죄도시4'는 올해 최단기간 천만, 시리즈 최단기간 천만 돌파 기록도 세웠다. 더불어 1편부터 4편까지 통틀어 누적 관객 4천만을 기록, 한국 영화 시리즈 사상 최초 기록을 더했다.
마동석은 이날 "'범죄도시' 1편부터 4편까지 사랑해 주신 4천만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크게 인사 먼저 하고 시작하겠다"고 말한 뒤, 배우들과 다 함께 큰절을 올려 박수를 받았다.
그는 "'범죄도시'는 제가 작은 방에서 10년 전에 기획하고 1편이 나왔을 때 굉장히 기적이라고 생각하고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했다"라며 팬데믹 당시 개봉한 '범죄도시2', 비수기에 개봉한 '범죄도시3'까지 흥행한 것을 언급했다. 이어 "이번 4편도 빠른 시간에 천만을 넘고 전체 4천만을 넘어가고 있는데, 영화를 만들고 난 뒤에는 이 모든 것들이 다 관객분들의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동석은 "관객분들이 이뤄내신 것이라 생각하고 저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진심으로 감사해하고 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조금 더 즐겁고 재밌는 영화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거라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마동석은 아내인 모델 겸 방송인 예정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 아내(예정화)와 처음 만났을 때 제가 굉장히 가난했다, 그 당시에 가난했고 조그만 방에 A4 용지 40~50장 붙여놓고 영화 기획만 했으니 참 이상한 사람이라 생각했을 것이다"라며 "그리고 그때 가난하고 몸도 많이 다쳤는데 챙겨주려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러고 나서 제 이름이 알려지고 형편이 나아진 게 사실 얼마 안 됐는데 가난할 때부터 옆에서 지켜주고 아이디어도 내주고 도와준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빌런으로 활약한 김무열은 "저희가 무대인사를 다닐 때 극장에 와주시고 저희 영화 선택해 주시고 힘찬 목소리로 응원해 주시는 것에 감사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했는데 지금도 그렇다"며 "제 마음을 낮은 곳에 꾸역꾸역 눌러 이 감사한 마음을 깊이 새겨서 배우 생활 끝나는 날까지 보답하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동휘는 마동석을 향해 "마동석 형과 '부라더'로 인연을 맺고 지금까지 오면서 가슴이 따뜻한 순간이 참 많았는데 어떻게든 응원해 주시고 일으켜 주시려는 형의 멋진 모습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마동석은 '시리즈에 출연한 빌런들을 한 번에 모으는 특별편을 만들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저희도 그런 얘기를 예전부터 했는데 현실적으로 여러 배우가 한꺼번에 나오려면 매우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스케줄도 맞춰야 한다"며 "'범죄도시' 시리즈 말고도 스핀오프나 그런 부류의 다른 것도 생각하고 있으니 또 다른 재밌는 것들 많이 보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귀띔했다.
한편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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