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초 재외국인 특별전형부터 의대증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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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결정에 따라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은 정부 계획대로 진행된다.
대학들이 이달 말 의대 정원 증원분을 반영한 신입생 모집요강을 발표하면 본격적인 대입전형이 시작된다.
의대 증원 반영을 위한 학칙 개정을 법원 판단 이후로 미뤄온 대학들은 서둘러 개정 작업에 나설 전망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이달 말까지 대입전형 시행 계획을 심의·의결해 각 대학에 통보하면 대학들은 신입생 모집요강을 발표하며 의대 증원을 최종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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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생·상향지원 크게 늘듯
의대생 집단유급 막는데 안간힘
◆ 의정갈등 ◆
법원 결정에 따라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은 정부 계획대로 진행된다. 대학들이 이달 말 의대 정원 증원분을 반영한 신입생 모집요강을 발표하면 본격적인 대입전형이 시작된다.
의대 증원 반영을 위한 학칙 개정을 법원 판단 이후로 미뤄온 대학들은 서둘러 개정 작업에 나설 전망이다. 국립대 의대 9곳 중 8곳이 아직 학칙 개정을 마치지 못했고, 사립대 역시 23개 의대 중 10곳이 개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이달 말까지 대입전형 시행 계획을 심의·의결해 각 대학에 통보하면 대학들은 신입생 모집요강을 발표하며 의대 증원을 최종 확정한다.
증원된 숫자는 7월 초 재외국민 특별전형부터 반영되고, 9월 초 수시전형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입시 일정에 들어가게 된다. 2025학년도에는 각 대학이 정원 증가분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모집 인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해 최대 1509명이 증원되고, 정부 안이 그대로 이어진다면 2026학년도부터는 2000명을 증원하게 된다.
각 대학으로서는 전공의 업무 복귀와 학생들의 수업 복귀를 설득하는 작업이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법원 결정에도 불구하고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복귀 시점을 가늠하기 어렵다. 각 대학은 당장 의대생 집단유급 사태를 막는 일이 시급하다.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과 학원가에서는 증원이 굳어지면서 의대 입시를 준비하는 반수생이 늘어나고, 상향 지원 경향이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최상위권 학생들이 가는 의대 관문이 넓어지면서 그 여파가 하위권에까지 단계적으로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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