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꺾였는데 … 美국채 엔화 ETF 눈물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2024. 5. 16. 1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물가지수가 둔화됐지만 엔화 상승과 미 장기채 수익률 하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던 개인투자자는 원하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국내 상장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레버리지를 제외하고 최근 1개월(4월 17일~5월 16일) 수익률 1위는 7.0% 상승한 'TIGER 미국 30년국채스트립액티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엔화 약세로 한달 0.3% ↑그쳐

미국 물가지수가 둔화됐지만 엔화 상승과 미 장기채 수익률 하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던 개인투자자는 원하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장기채 수익률이 크게 하락해 해당 채권 가격이 반등했지만, 엔화가 힘을 못 쓰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국내 상장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레버리지를 제외하고 최근 1개월(4월 17일~5월 16일) 수익률 1위는 7.0% 상승한 'TIGER 미국 30년국채스트립액티브'다.

2~5위도 모두 미 국채 30년물에 투자하는 ETF다. 'KODEX 미국30년국채울트라선물(H)'이 5.3% 오르며 2위를 차지했고, 'SOL미국30년국채액티브(H)'(5.0%),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4.7%),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4.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엔화로 미국 장기채를 사는 ETF는 수익률이 좋지 않았다.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는 지난 1개월간 고작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그나마 이날 미국 물가지수 둔화로 미 장기채 수익률이 급락하면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면했다.

[최근도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