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미래를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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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 하나뿐인 바둑 잡지 월간 '바둑'이 태어난 지 50년 맞은 해가 2017년 8월이었다.
특별히 국가대표, 바둑기자, 바둑 관계자 50명에게 물었다.
현재 최강은? 3~5년 뒤 최강은? 앞으로 유망주는? 중국 1위 커제가 35표를 받았다.
한국 1위 박정환은 10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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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 하나뿐인 바둑 잡지 월간 '바둑'이 태어난 지 50년 맞은 해가 2017년 8월이었다. 특별히 국가대표, 바둑기자, 바둑 관계자 50명에게 물었다.
현재 최강은? 3~5년 뒤 최강은? 앞으로 유망주는? 중국 1위 커제가 35표를 받았다. 한국 1위 박정환은 10표. 이세돌은 3표. 이세돌과 구리가 정점에서 내려온 뒤로 세계 대회에서 가장 많이 네 차례 우승한 커제는 재밌는 수를 두면서도 중요한 경기에서 늘 이겼다.
3년 뒤 2020년 들어서면 누가 최강이겠는가 하는 물음에 스무 살 커제가 18표를 받았다. 스물네 살 박정환이 5표를 얻었다. 1위는 따로 있었으니 그때만 해도 국제 대회 승률이 58%였던 열일곱 살 신진서가 24표를 받았다. 따끔한 소리도 들어야 했다. '분발 없이는 미래에 최강이 결코 될 수 없다.' 오늘날 보면 그때 미래를 맞춘 사람이 더 많았다. 신진서 뒤를 이을 유망주로는 신진서보다 한 살 아래 박상진이 19표를 받아 1위에 올랐다.
흑이 43까지 귀에서 살았다 뿐이지 집으로는 보잘것없다. 오른쪽에서 흑 공격이 오기에 앞서 백이 44, 46으로 가볍게 움직였다. 인공지능 카타고가 흑39를 가리키며 기대 승률을 10% 가까이 떨어뜨렸다. <참고도>라면 귀에 흑이 다 잡힐 일이 없다. 흑3쯤으로 덮는 수가 시원하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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