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예정화 처음 만났을 때 정말 가난했다‥지켜줘서 고마워”(범죄도시4)

배효주 2024. 5. 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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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시리즈로 '트리플 천만'을 이뤄낸 마동석이 "가난할 때부터 옆을 지켜준 아내에게 감사하다"는 벅찬 소회를 전했다.

"응원해 주는 가족들에도 감사하다"고 말한 마동석은 아내 예정화를 언급하며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제가 굉장히 가난했다. 조그만 방 벽에 A4 용지 4~50장 붙여놓고 영화 기획만 해서 '이상한 사람이다' 생각했을 수 있는데, 가난하고 몸도 많이 다친 걸 보면서도 옆에서 많이 챙겨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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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범죄도시' 시리즈로 '트리플 천만'을 이뤄낸 마동석이 "가난할 때부터 옆을 지켜준 아내에게 감사하다"는 벅찬 소회를 전했다.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 주역들은 5월 16일 오후 서울 강남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흥행 감사 쇼케이스를 갖고 1천만 돌파를 자축했다. 마동석을 비롯한 김무열, 이동휘, 허명행 감독, 이지훈, 김도건, 이주빈, 김신비, 김지훈이 참석했다.

이날 마동석은 '트리플 천만' 소감을 묻자 "가장 크게 드는 마음은 감사함"이라며 "극장에 이렇게 많이 와주시고, 응원해 주시고.."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반관에서 몰래 영화를 같이 보기도 했다. 들킬까 봐 숨어서 봤는데, 굉장히 즐겁게 봐주시더라. 우리가 추구하는 것이 통쾌하고 시원한 재미인데, 스트레스 해소도 하시고 영화를 즐겁게 봐주시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만들었다. 매일 매일 감사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고마운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마동석은 "가장 크게 감사한 분들은 이런 기적을 만들어주신 관객분들"이라며 "두 번째는 배우들, 스태프들, 제작진들이다. '범죄도시4'는 추운 겨울에 찍었는데, 액션을 할 때마다 괴로워하며 찍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마음으로 열심히 해준 '범죄도시' 팀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응원해 주는 가족들에도 감사하다"고 말한 마동석은 아내 예정화를 언급하며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제가 굉장히 가난했다. 조그만 방 벽에 A4 용지 4~50장 붙여놓고 영화 기획만 해서 '이상한 사람이다' 생각했을 수 있는데, 가난하고 몸도 많이 다친 걸 보면서도 옆에서 많이 챙겨줬다"고 말했다. 마동석과 예정화는 지난 2016년부터 공개 열애한 끝에 2021년 혼인 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5월 중 결혼식을 올린다.

이어 "배우 생활은 오래 했지만, 이름이 알려지고 조금씩 형편이 나아진 것은 얼마 안 됐다"면서 "가난할 때부터 지금까지 지켜주고, 아이디어도 많이 내주고, 옆에서 많이 도와주는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거듭 말해 환호를 받았다.

한편, '범죄도시4'는 개봉 22일 만인 지난 15일 오전 7시 30분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역대 33번째 천만, 한국영화 중 24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에 등극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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