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만 남았다' 루닌, 레알 마드리드와 동행 연장... 장기 계약 눈앞

이솔 기자 2024. 5. 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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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현 시점 최강자' 안드리 루닌이 동행을 이어간다.

레알 마드리드는 우크라이나 국적 25세의 골키퍼 안드리 루닌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2번째 골키퍼 자리를 스스로 증명한 루닌은 이로써 자신의 몸값에 걸맞는 보상을 쥐게 됐다.

현재 2025년까지 계약된 루닌은 계약 갱신 후 2029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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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MHN스포츠 이솔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현 시점 최강자' 안드리 루닌이 동행을 이어간다. 남은 것은 '최종 서명' 뿐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우크라이나 국적 25세의 골키퍼 안드리 루닌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Relevo)의 보도다.

매체에 따르면 루닌은 이미 많은 팀들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았다. 그의 압도적인 퍼포먼스 때문이었다. 

올 시즌의 '인생 경기'는 지난 4월 18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이었다. 당시 루닌은 합산스코어 4-4로 무승부를 기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차전에서는 실수가 있었다. 프리킥에서 위치선정 실수로 허무하게 득점을 내준 것이 결정적이었다. 맨체스터 시티라는 강팀을 침몰시킬 수 있던 상황에서 허망하게 실점한 루닌에게는 격한 비난이 쏟아졌다.

그러나 2차전에서는 슈팅 숫자 8-33, 유효슈팅 3-9 등 완벽한 열세를 기록한 경기에서 루닌의 슈퍼세이브로 승부는 1-1로 맞춰졌다.

이어 펼쳐진 승부차기에서도 루닌은 레알의 1번 키커 모드리치가 실축한 불리한 상황을 뒤집었다. 맨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 마테오 코바치치(3-4번 키커)의 슈팅을 모조리 막아냈다. 기적과도 같은 선방이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SNS

타 팀들로부터 받은 유혹에도 루닌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주전 보장을 약속하지 못한다는 구단 측의 입장에도 꿋꿋이 재계약을 체결했다. 쿠르투와라는 든든한 주전 골키퍼와의 경쟁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었다.

매체는 연봉도 대폭 상승된다는 내용도 밝혔다. 이전까지 팀 내 최저연봉자로 이름을 올리던 루닌은 280만 유로(매체 디나모 키예프 추정, 41억원)의 두 배인 560만 유로의 주급을 받아들게 된다는 것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2번째 골키퍼 자리를 스스로 증명한 루닌은 이로써 자신의 몸값에 걸맞는 보상을 쥐게 됐다. 

현재 2025년까지 계약된 루닌은 계약 갱신 후 2029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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