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총리, 로타군 언급 "김건희 여사 지원 기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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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캄보디아 총리가 16일 개최한 정상회담에서 김건희 여사와 인연이 있는 캄보디아 심장질환 소년이 화두에 올랐다.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에 참석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김 여사 도움으로 심장병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한 캄보디아 소년 로타 군을 언급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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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공식행보 재개…"올해 계속 역할해 와"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캄보디아 총리가 16일 개최한 정상회담에서 김건희 여사와 인연이 있는 캄보디아 심장질환 소년이 화두에 올랐다.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에 참석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김 여사 도움으로 심장병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한 캄보디아 소년 로타 군을 언급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훈 마넷 총리는 "김 여사의 따뜻한 지원을 여전히 기억한다"며 "대한민국의 친절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11월 캄보디아를 방문했을 때 심장질환을 앓던 옥 로타 군을 만났다. 당시 만남을 계기로 로타 군은 한국에서 수술을 받았고 건강을 회복해 다시 캄보디아로 돌아갔다.
윤 대통령은 "수술을 잘 마친 로타가 건강하게 뛰어놀라는 뜻에서 축구공을 선물했다"며 "그간 축구 실력이 늘었는지 궁금하다"고 로타 안부를 물었다.
그러면서 "로타에게 준 축구공은 월드스타 손흥민 선수가 준 축구공"이라고도 했다.
훈 마넷 총리는 정상회담 뒤 이어진 공식 오찬에서도 윤 대통령과 김 여사에게 감사를 표했다. 오찬에는 양국 정상 부부가 참석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오찬이 끝난 이후 훈 마넷 총리에게 로타 심장수술을 도와준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과 최재원 건강의학과 교수를 소개했다.
아울러 오찬에는 캄보디아 출신 당구선수 쓰롱 피아비 선수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쓰롱 피아비 선수는 20세에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뒤 당구에 입문해 각종 대회를 석권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활동 중이다.
오찬에는 또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 은행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등 경제계 인사를 포함해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부 장관, 박정욱 주캄보디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오찬 메뉴로는 한우 불고기와 메밀전병, 김치전, 해물 완자탕 등 한식과 디저트로 열대과일, 코코넛 무스 등 캄보디아 음식이 준비됐다.

대통령실은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김 여사가 153일 만에 공식 행보를 재개한 것과 관련해 올해 영부인으로 관련 외교 일정을 꾸준히 수행해 온 점을 강조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올해 들어 방한하는 외국 정상의 공식 일정에 김 여사가 계속 역할을 하고 있다"며 "김 여사는 지난달 23일 한-루마니아 정상회담, 지난달 30일 한-앙골라 정상회담에서도 정상 배우자 간 친교 환담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도 똑같이 캄보디아 여사 측과 행사를 했다"며 "다만 양측 정부가 공식 오찬에 정상 배우자들이 함께 참석하는 게 좋겠다는 합의에 이르러서 더 추가된 일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고위 관계자는 "캄보디아 앙두엉병원 이비인후과 신축사업, 국립소아병원 내과병동 건립사업 이런 것들이 우리나라 지원으로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노력이 양국 정상 내외 간 친교뿐 아니라 양국 국민 간 우애, 사회문화 협력을 뒷받침하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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