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임희정 꺾고 두산 매치플레이 2연승 조선두… 이예원, 박현경, 송가은 등도 2연승 순항

김경호 기자 2024. 5. 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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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가 16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GC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 임희정과의 조별리그 2차전 18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윤이나가 임희정에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으로 매치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윤이나는 16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G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원) 이틀째 조별리그 3조 2차전에서 임희정에게 2홀차로 끌려가다 막판 3홀을 연속 따내 1홀차로 승부를 뒤집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윤이나는 5홀을 남긴 4번홀에서 임희정의 버디에 2홀차로 처졌으나 5, 6번홀을 연속 따내 타이를 이룬 뒤 8번홀(파4) 승리로 승부를 뒤집었다. 윤이나는 버디 한 개도 잡지 못했으나 임희정이 연거푸 보기를 범하며 난조에 빠진 틈을 타 승리를 거뒀다.

전날 3조 최강자(A그룹) 김수지를 꺾은데 이어 B그룹의 임희정 마저 누른 윤이나는 17일 최민경을 상대로 무승부만 거둬도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김수지가 최민경을 2&1으로 눌러 1승 1패로 희망을 살렸고, 임희정과 최민경은 나란히 1무 1패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사실상 톱시드인 2조의 이예원도 지한솔을 3&2(2홀 남기고 3홀차)로 꺾고 2연승으로 조 선두로 나섰다. 전날 지한솔을 압도했던 올해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이정민은 박도은에게 3&2 패배를 당해 위기를 맞았다. 이예원은 조별리그 마지막날 이정민과 맞대결에서 비겨도 조 1위를 차지하게 된다.

영구시드로 이번 대회 톱시드를 받은 안선주도 김희지를 4&3로 압도하고 2연승을 거뒀고 박현경, 서연정, 이가영, 유효주, 박도영, 송가은, 문정민, 이소영 등도 2연승으로 각조 선두에 나섰다. 서어진과 박혜준은 10조에서 나란히 2연승을 거둬 조1위를 향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방신실은 6조 2차전에서 안송이를 5&4로 완파하고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 16강 진출 희망을 살렸다. 전날 방신실을 꺾은 조아연이 이주미와 비겨 1승 1무로 선두로 나섰고, 이주미는 1무 1패로 조 최하위가 됐다. 방신실은 이주미, 조아연은 안송이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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