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공황이라더니…김호중 현장 벗어나 유유히 ‘전화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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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이 사고 직후 현장을 벗어나 누군가와 통화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호중이 지난 9일 밤 서울 강남에서 뺑소니 사고를 낸 직후 자신의 매니저에게 전화해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냈다. 대신 경찰에 출석해달라'고 말한 통화 녹취 파일이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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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채널A는 김호중이 사고 직후 사고 현장에서 200미터 정도 떨어진 골목에서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모습이 담긴 CCTV를 공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호중이 지난 9일 밤 서울 강남에서 뺑소니 사고를 낸 직후 자신의 매니저에게 전화해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냈다. 대신 경찰에 출석해달라’고 말한 통화 녹취 파일이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호중의 목소리가 아니다”는 일부 보도도 있지만, 소속사는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소속사 대표는 ‘운전자 바꿔치기’는 인정하면서도 “모든 게 나의 지시”라고 밝혔다. 만약 김호중이 매니저의 거짓 자백을 부추긴 정황이 확인될 경우 김호중에겐 범인도피 교사 혐의가, 매니저에게는 범인도피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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