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1개 없었지만 승리 챙긴 윤이나 ‘2연승’ 16강 보인다 … 이예원 박현경 이가영도 2연승

2024. 5. 16. 1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끝내 버디가 나오지 않았다.

16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둘째 날 윤이나는 임희정을 상대로 1홀 차 승리를 얻어냈다.

조별리그 3라운드에서 윤이나가 최민경에게 패하고 김수지가 임희정에게 승리해야 두 선수가 모두 2승 1패가 돼 연장전을 치르게 된다.

임희정이 버디를 잡은 홀은 자신의 승리로, 임희정이 보기를 범한 홀에서는 윤이나의 승리가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산 매치플레이
윤이나. <사진 KLPGA 제공>
끝내 버디가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승리는 윤이나의 몫이었다.

16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둘째 날 윤이나는 임희정을 상대로 1홀 차 승리를 얻어냈다. 마지막 홀까지 가는 팽팽한 승부였다.

2연승을 거둔 윤이나는 승점 2점을 얻어 16강 진출에 아주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윤이나와 함께 3그룹에 속한 선수들 중 임희정과 최민경은 1무 1패로 조별리그 3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박현경. <사진 KLPGA 제공>
이날 최민경을 상대로 2홀 차 승리를 거둔 김수지만 1승 1패가 돼 16강 진출 가능성을 남겨 뒀다. 조별리그 3라운드에서 윤이나가 최민경에게 패하고 김수지가 임희정에게 승리해야 두 선수가 모두 2승 1패가 돼 연장전을 치르게 된다.

이날 윤이나의 스코어 카드는 17개 홀에서 파를 세이브했고 1개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날 홀의 승부는 임희정이 버디를 잡느냐 아니면 보기를 범하느냐에 따라 정해졌다. 임희정이 버디를 잡은 홀은 자신의 승리로, 임희정이 보기를 범한 홀에서는 윤이나의 승리가 됐다.

이예원. <사진 KLPGA 제공>
10번 홀로 출발한 임희정은 10번 홀(파4)과 12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2홀을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보기를 범한 16번 홀(파3)은 파를 세이브 한 윤이나의 승리가 됐다. 임희정의 1홀 차 우세. 후반 4번 홀(파4)에서 임희정이 버디를 잡으면서 다시 2홀 차로 앞서갔다. 하지만 임희정이 5번(파4)과 6번 홀(파5)에서 연속보기를 범하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임희정은 8번 홀(파4)에서 버디 기회를 잡았지만 3퍼트로보기를 범하면서 결국 윤이나가 1홀 앞서 나가게 됐다. 마지막 홀에서 두 선수가 모두 파를 기록하면서 윤이나의 1홀 차 승리로 끝이 났다.

이가영. <사진 KLPGA 제공>
첫날 조아연에게 패했던 방신실은 안송이를 상대로 5홀 차 승리를 거두고 1승 1패가 됐다. 방신실이 속한 6그룹에서는 조아연이 1승 1무로 승점 1.5점으로 1위에 올랐고 방신실과 안송이가 1승 1패로 1점으로 공동 2위가 됐다. 이주미는 1무1패로 조 최하위다.

윤이나와 같이 2승을 기록한 이예원, 박현경, 이소영, 서연정, 유효주, 박도영, 홍지원, 이가영, 송가은, 서어진, 박혜준, 문정민, 안선주 등이 16강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오태식기자(ots@mk.co.kr)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