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 사격' 때문에…가자 북부서 이스라엘군 5명 사망(상보)

조소영 기자 정지윤 기자 2024. 5. 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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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에서 이스라엘 군인 5명이 '아군의 오인 사격'으로 사망했다고 이스라엘방위군(IDF)의 초기 조사 발표를 인용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스라엘군이 전쟁 초반 이미 한 차례 쑥대밭을 만들었던 가자지구 북부로 회귀하면서 전쟁에서 고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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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군 오인 사격'으로 사상자 발생…부상자 7명 중 3명 중상
WP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북부로 회귀…전쟁서 고전 평가"
2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소재 가자이슬람대학교(IUG) 건물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폐허가 된 모습. 2024.04.28.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정지윤 기자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에서 이스라엘 군인 5명이 '아군의 오인 사격'으로 사망했다고 이스라엘방위군(IDF)의 초기 조사 발표를 인용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인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중상이다.

자발리야 난민촌에서 낙하산 부대와 함께 작전을 수행하던 탱크는 전날(15일) 오후 7시쯤 이들 병사가 모여있던 건물을 향해 포탄 2발을 발사했다.

기갑 부대는 전날 아침 시간에 그 지역에 도착했고, 몇 시간 뒤에 낙하산 부대가 해당 지역에 도착해 건물 내에 진지를 구축했다. 기갑 부대는 건물의 창문에서 총신을 확인하고 적이라고 판단해 포탄을 발사했다.

전사자 5명 중 4명은 하사, 1명은 대위로 모두 20세에서 22세 사이의 나이다. 이들은 모두 같은 낙하산 여단 202대대 소속 군인들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 3명은 공수부대 소속으로 현재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스라엘군 최신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7일 이스라엘의 지상 공세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이스라엘군 278명이 사망했다.

이달 초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제한적인 표적 공습을 시작한 뒤, 북부 자발리아 난민 캠프, 중부 누세이라트 캠프에서도 전투와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이 이 지역에서 '하마스 지휘부'가 해체됐다고 선언한 지 몇 달 만에 군사력을 재건하려는 하마스의 시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스라엘군이 전쟁 초반 이미 한 차례 쑥대밭을 만들었던 가자지구 북부로 회귀하면서 전쟁에서 고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보도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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