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블루칩' 페디, bWAR AL 투수 부문 1위...친정 워싱턴에 깨끗이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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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호박이 넝쿨째 굴러 들어온 격이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오프시즌 KBO NC 다이노스에서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한 에릭 페디와 2년 1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처럼 주가를 높이자 일각에서는 화이트삭스가 페디를 시즌 중 트레이드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대해 페디는 "좋은 투구를 해 기쁘다. 화이트삭스는 나에게 큰 기회를 줬고, 잘 플레이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그들은 나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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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오프시즌 KBO NC 다이노스에서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한 에릭 페디와 2년 1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당시만 해도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었다. KBO를 거친 후 빅리그로 복귀한 외국인 투수 중 가장 좋은 대우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KBO 성적이 메이저리그에 적용이 되겠냐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는 기우였다.
페디는 빅리그에서도 KBO에서처럼 호투하고 있다. 사실상 팀의 에이스 대접을 받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페디는 16일(한국시간) 현재 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 투수 부문에서 아메리칸리그 1위에 올랐다. bWAR이 2.3이나 된다. 이미 올 시즌 몸값을 다 한 셈이다.
페디는 올 시즌 9차례 등판, 4승 무패에 2.6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올스타급 활약이다.
특히 15일 자신을 버린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깨끗이 복수했다.
이처럼 주가를 높이자 일각에서는 화이트삭스가 페디를 시즌 중 트레이드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MLB닷컴은 '지난 오프시즌에 페디 영입에 진지하게 입찰한 메이저리그 구단은 5~6개였다. 7월 31일 트레이드 마감일이 다가올수록 관심을 갖는 팀의 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페디는 "좋은 투구를 해 기쁘다. 화이트삭스는 나에게 큰 기회를 줬고, 잘 플레이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그들은 나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트레이드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거래 마감일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고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며 "나는 화이트삭스를 위해 이곳에서 승리하고 싶다. 트레이드되면 되는 것이다. 그런 적이 없었기 때문에 흥미로울 것"이라고 더붙였다.
빅리그에서 성공 신화를 쓰고 있는 페디의 맹활약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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