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안 끝났다!' 다저스 내이션 "유리아스, 멕시코 또는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재개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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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다저스 투수 훌리오 워리아스의 투수 경력은 아직 끝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저스 내이션은 16일(한국시간) 지난해 가정폭력으로 체포돼 다저스에서 더 이상 투구를 하지 못하게 된 유리아스가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멕시코나 일본 등 외국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할 기회가 있다며 PuroBeisbol.mx 기사를 인용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유리아스는 2024년 시즌에는 해외 진출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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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내이션은 16일(한국시간) 지난해 가정폭력으로 체포돼 다저스에서 더 이상 투구를 하지 못하게 된 유리아스가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멕시코나 일본 등 외국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할 기회가 있다며 PuroBeisbol.mx 기사를 인용했다.
이달 초 유리아스는 36개월의 약식 보호관찰을 선고받았으며 30일간의 지역사회 노동을 완료해야 한다. 또 52주간의 가정폭력 상담과정을 이수하고 가정폭력 기금 수수료를 지불하라는 명령도 받았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유리아스는 2024년 시즌에는 해외 진출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미국 영주권자로 추정되는 유리아스가 6개월 동안 미국에서 떠나있으면 당국은 유리아스가 더 이상 미국에 살 계획이 없다고 가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주권이 박탈된다는 의미다.
따라서 가정 폭력 상담을 완료하고 법을 준수한다면 멕시코 또는 일본과 같은 외국 프로 리그에서 뛸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한편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아직 유리아스에 대한 징계를 부과하지 않고 있다. 징계를 부과한다면 리그의 가정 폭력 정책에 따라 두 차례 출장 정지를 받는 최초의 선수가 된다.
유리아스는 지난해 9월 여자친구와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와 인터 마이애미의 경기를 함께 보러 갔다가 신체적 폭력을 가했고, 목격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하루 뒤 보석금 5만달러를 내고 풀려났다.
이후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유리아스에 대해 가정폭력 중범죄 혐의를 적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16세 때 다저스와 계약, 2016년 19세 나이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유리아스는 2021년 32경기 20승 3패 평균자책점 2.96, 탈삼진 143개를 기록했고, 2022년에는 31경기 17승 7패 평균자책점 2.16, 탈삼진 186개로 사이영상 3위에 올랐다. 2023년에는 21경기 11승 8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했다.
27세 나이에 FA를 앞뒀던 유리아스는 2억 달러 이상의 FA 계약이 가능하다고 평가받았으나 가정 폭력으로 물거품이 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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