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반영…환율 24.1원 급락 [한경 외환시장 워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확대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락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4원10전 하락(원화 가치는 상승)한 1345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를 내릴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달러화지수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시간(오후 3시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2원65전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확대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락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물가 둔화' 신호를 내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채권 금리도 일제히 하락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4원10전 하락(원화 가치는 상승)한 13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26일(1339원50전) 이후 약 50일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다. 일일 낙폭(24원10전)은 지난해 12월14일 1319원90전에서 1295원40전으로 24원50전 하락한 이후 가장 큰 것이었다.
지난달 16일 장중 한때 1400원까지 뛰면서 종가가 1394원50전까지 올랐던 것을 감안하면 한달새 50원이나 떨어진 것이다.
이날 환율은 15원30전 내린 1353원80전에 개장했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1340원대에 진입했다. 환율이 크게 내린 것은 전날 발표된 미국의 물가와 소비지표 둔화에 따른 것이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를 내릴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달러화지수가 하락했다. 전날 휴일에 따른 서울 외환시장 휴장으로 이틀 간의 하락요인이 함께 반영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시간(오후 3시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2원65전이다. 전거래일 같은 시간 기준가 874원85전보다 2원20전 내렸다.
국고채 금리도 일제히 하락(채권 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3.375%에 마감했다. 전거래일에 비해 0.079%포인트 하락했다. 5년물 금리는 0.081%포인트 내린 연 3.408%였다. 1~2년물과 10~50년물 등도 일제히 금리가 내렸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 오빠 요즘 뭐하나…헤어진 연인 염탐용으로 '딱'이에요"
- 40대 직장인, 중고차 사러 갔다가…확 달라진 분위기 '깜짝'
- 건강했던 35세 은행원의 '돌연사'…충격 사연 밝혀졌다
- "좀 있으면 만기인데 전셋값이 미쳤네요"…세입자 '발동동'
- "국내서 쉽게 만나보기 힘든 브랜드"…2030 남성들 '환호'
- "우리 이름 쓰지 마!" KBS 발끈…김호중 '뺑소니' 후폭풍
- 에스파 '엠카' 녹화 중 화재…놀란 윈터 생방송 불참
- "뉴진스 증오 커진다"…'아일릿' 원희, 라방 중 악플 신고 포착
- 임영웅 "삼다수 광고 하면서 놀랐다"…두 번째 광고 또 대박날까
- '파타야 드럼통 살인' 한국인 용의자 얼굴·실명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