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공식 행보 이끈 캄보디아 특별 인연… 손흥민 이야기 나온 이유는?

이은영 2024. 5. 16. 16: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2월 15일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순방 동행 귀국 이후 약 5개월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는 올해 들어 방한한 외국 정상 일정에서 계속 역할을 하고 있고, 특히 배우자 프로그램에 일관되게 참여하고 있다"며 "오늘 캄보디아 정상 공식 오찬에 배우자들이 함께 참석하는 게 좋겠다고 양측 정부가 합의에 이르러 이전(루마니아·앙골라 정상 방한)보다 일정이 더 추가된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 여사 5개월만에 공개석상
캄보디아 정상 부부 오찬 참석
▲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월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우리나라에서 심장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은 캄보디아 소년 로타와 만나고 있다. [사진 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2월 15일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순방 동행 귀국 이후 약 5개월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는 16일 캄보디아 정상 부부 오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김 여사와 훈 마넷 총리의 배우자 뺏 짠모니 여사는 배우자 친교·환담 일정을 진행했고, 이어 양국 정상 부부가 오찬을 함께했다.

김 여사가 이날을 공개 활동 재개 시점으로 삼은 이유로 캄보디아와의 각별한 인연이 꼽힌다.

▲ 김건희 여사가 2022년 12월 21일 국내 후원으로 심장병 수술을 받고 회복중인 캄보디아 어린이를 찾아 휠체어를 밀어주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통령실]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11월 캄보디아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과 동행했을 당시, 심장병을 앓는 어린이 로타 군의 사연을 접하고 로타 군의 집을 찾아 위로했다.

이를 계기로 그해 말 로타 군은 우리나라로 와 서울아산병원에서 수술받았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지난해 1월 로타 군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격려하기도 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춘천 출신 축구선수 손흥민의 사인이 있는 축구공을 선물로 주기도 했다.

훈 마넷 총리는 오찬에서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로타 군을 도운 데 대해 각별한 감사를 전했고, 윤 대통령은 “손흥민 선수 사인이 적힌 축구공을 로타 군에게 선물했었는데 축구 실력이 좋아졌느냐”고 안부를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 김건희 여사가 2022년 12월 21일 국내 후원으로 심장병 수술을 받고 회복중인 캄보디아 어린이를 찾아 선물을 전달하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통령실]

김 여사는 이날 공개 일정 이후 정치권 반응과 국민 여론 등을 고려하며 활동 수위를 조절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지난 14일 검찰 인사 이후 야권에서 ‘김 여사 방탄용’이라는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고, 22대 국회 개원 이후 야당이 김 여사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예고해 놓은 점은 여전히 부담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김 여사 일정 공개에 대해 확대 해석은 경계하면서도 정상외교에서 배우자로서 역할은 계속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는 올해 들어 방한한 외국 정상 일정에서 계속 역할을 하고 있고, 특히 배우자 프로그램에 일관되게 참여하고 있다”며 “오늘 캄보디아 정상 공식 오찬에 배우자들이 함께 참석하는 게 좋겠다고 양측 정부가 합의에 이르러 이전(루마니아·앙골라 정상 방한)보다 일정이 더 추가된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그동안에도 김 여사는 영부인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영 

#캄보디아 #손흥민 #대통령 #김건희 #배우자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