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마약 간이 검사 ‘음성’··· “정밀 검사 결과 대기”
김원희 기자 2024. 5. 16. 16:24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마약 간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16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결차서는 지난 10일 김호중의 경찰 출석 당시 마약 간이 검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으나, 경찰은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정밀 감정은 소변, 모발, 혈액 등을 활용해 약물명과 최대 1년 안팎의 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결과가 나오기까지 최소 2주 정도 소요된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에서 운전 중 마주 오던 택시와 부딪힌 뒤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사고 후 김호중의 매니저가 경찰서를 찾아 ‘자신이 운전했다’고 진술했으나, 이후 경찰서에 출석한 김호중이 경찰의 추궁 끝에 본인이 운전한 사실을 시인하면서 범인도피 교사 혐의가 더해졌다.
더불어 김호중이 사고 전 유흥주점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음주 여부도 수사 중이다. 김호중의 소속사 측은 음주운전 혐의를 극구 부인하고 있으나, KBS 보도에 따르면 김호중이 매니저에게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으니 경찰에 대신 출석해달라’는 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 파일을 경찰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소속사 대표가 김호중 매니저에게 대리 자수를 지시했다는 사실 또한 알려지면서, 경찰은 소속사 차원의 조직적 은폐 시도가 있었는지도 수사할 계획이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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